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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요.
남들은 속상해서 예전 사진 안본다는데 전 반대로 좋았던 예전 사진보면서 혼자 웃고있어요. 현실을 잠시 잊게되고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이땐 예뻤네, 이게 원래 내 모습인데..하며 매일매일 과거에 갇혀 살고 있네요.
그러다 다시 현타오면 죽고싶은 심정뿐입니다.
이게 뭐라고 제 인생을 한순간에 망쳐놨을까요?
감정이 하루에도 수십번 오락가락 내가 생각해도 미친년이 따로 없습니다. 내 감정에 내가 너무 힘들고 지쳐요. 점차 감정적,부정적,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이미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이러다 내가 범죄자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습니다.
하루종일 머리생각,시간 지남에 따라 악화될게 뻔한것에 대한 두려움,공포 언제까지라는 유통기한 없이 평생을 이리 살아야하는데 길면 50년 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탈모이기 전에도 힘든일 많았지만 다 괜찮다하며 지나왔는데..
하다하다 탈모까지...
이젠 누가 저를 시험하는 것만 같습니다.
내가 그렇게까지 하는데 너 언제 죽나 보자.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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