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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탈모인들은 결혼을 어떻게 하나요
말그대로 탈모있는사람들은 결혼을 어떻게 하나요
저는 매일 거울을 볼때마다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내가 나 스스로를 안사랑하는데 어떻게 남을 사랑하나 이생각도 들고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사람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소개팅을 만약 나간다면
가발을 쓰고나갈것인지 말것인지에 대한고민,
만약 쓰고 나간다면 혹시나 상대방과 잘되었을때 언제 어떻게 진실을 얘기 할 것인지,
가발을 안쓰고 흑채를 뿌리고 나간다 해도
머리가 비어보이는 제가 싫어서 계속 머리에만 온 신경이 곤두설것같아요.
가발이든 흑채든 어쨋든 뭐든 한채로 사람을 만날건데
그런 꾸며진 모습이 아닌 제 진짜 모습을 어떻게 오픈할 것인지 너무 무서워요.
앞으로의 제 삶 자체가 막막해요.
탈모가 있는 채로 결혼 하신 분들은
그럼 결혼 후에 집에서 가발 안하고 그냥 있나요?
차라리 그냥 대머리 만나서 결혼 하고 싶네요.
친구들은 이 얘기 들으면 뭔 대머리냐고 기겁을 하는데
전 진지해요.
아예 그냥 둘다 머리가 없어서 서로 편하게 가발 쓰고
집에 돌아오면 으어~편하다 하고 같이 벗고 그러고싶네요.
탈모인소개팅 어디 주최하는곳 없나요
차라리 둘다 탈모면 편하잖아요.
무슨 공개구혼이라도 쓰고싶네요
대머리 찾습니다 하고
우울해서 2년을 집에만 처박혀 있다가
이대로 살다간 독거노인 될것같다는 생각에 머리가 더 추해지기전에 어떻게든 사람좀 만나보려고 요즘은 생각중인데
이래저래 고민이 크네요.
남들은 옷 뭐살까 네일은 뭐할까, 가방은 뭐살까 이 고민 하는데
전 맨날 거울 쳐다보면서 어떻게 하면 티가 덜 날까 가발 다시사야하나, 흑채는 뭐가 좋지 이 고민이나 하고 앉아잇는게 웃겨요.
죽고싶다-> 아니야 죽을 병도 아닌데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지 -> 근데 거울보면 좌절 -> 이깟 머리가 뭐라고 가발 뒤집어 쓰고 살지뭐 ~ ->죽고싶다 -> 아니야 안돼
무한반복.
하하 ^^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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