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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수다] 프로페시아 탈모약 처방받아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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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오래되었지만,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냥 살아오다가
40대초반된 지금 정수리탈모가 심해진 게 느껴지고 이젠 헤어쿠션으로 커버하는 것도 버거워질 정도라.
탈모약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두면 부분가발 하냐 마냐 시간의 문제일 뿐일 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피부과에 갔는데 원래도 미녹시딜정은 여성에게도 처방해주는 병원이라서,
dht차단해주고 남성호르몬에 관여하는 남자들이 바르는 탈모약도 처방받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전 유전탈모, 안드로겐성 탈모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여기는 피부과 전문의인데도 탈모는 의사선생님이 좀 관심없는 느낌?
질문을 해도 답변이 손님이 잘 알아보고 오신거 같다 대학병원에서도 처방해주기도 한다, 처방해줄수는 있다 이런식으로만 말하더라고요. 뭔가 의사가 이거 먹어보는 게 어떠냐, 이건 용량은 이 정도는 어떻다 설명해주는 게아니라, 내가 정하라고 했습니다...; 그게 좀 그랬어요. 나도 그냥 인터넷에서 여성탈모약 후기만 좀 보고 간게 다 인데..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것도 제가 한달먹어보고 부작용없으면 계속 먹어보겠다고 하니까 부작용은 없을거라고만 했습니다.
약국에서만 임신계획 없으시죠? 라고 물어봤고요. 처방은 받을 수 있는 건 좋았지만, 뭔가 내가 약먹으면서 치료진행하면서 상의도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될 거 같아요.
그리고 가격은 로게인폼1개, 프로페시아28알, 탈모영양제에 11만원대가 들었어요. 약값만 하면 얼마일지 궁금해서 약국에 물어볼까 생각중이에요. 먹어보고 카피약을 알아보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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