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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쳤어용~~
아이고 아이고 ~~
나 한의원가서 사고쳤어용
머리에 침이나 한대 맞고 소견서 써달라고 간 한의원....
간호사가 ~뭐땜에 왔어용~탈모땜에요
검사한다고 몸에 금속 다 빼라고
엠피쓰리 목걸이 시계 팔찌등 빼는데...쪽팔려서 먼저 탈모가 심해요 했더니
점심시간 바로후여서 손님이 없었음 ~의사가 듣고 먼저 들어오시라고
머리 검사하는 기계 몇대있은거 같더라구요
의사가보더니 전형적인 여성 탈모네요
바로 머리 날수 있어요~황당~믿지 않았음...
제가 어케 나냐고....약먹으면 난다고~ㅋ
이런 저런얘기....의사가 확신을 가지더라구요
그대신 자기가 시키는대로 해야한다고 뭘요 하니 6개월은 약 먹어야 한다고
만약에 정상으로 안나면 환불해주겠다고~먼저 각서 써준다고...
계속 얘기하다가 각서써달라고하니 써주더라구요
머리에 한달에 한번 사진은 찍어야 한다고...
사진 찍을때 쪽팔렸음~~카메라는 엄청좋은거...
그리고 누워서 척추는 한쪽 부분만 발로 밞아주는데 엄청 시원하고 아팠음
또 뭐 시키고 ~다리에 테이핑요법 붙이고 침 한50대 놓고...한시간 맞고 나왔어용~~오래맞을수록 좋다고...
사실 머리가 절실하니 ~각서에 의해 한거지...믿을수가
그치만 의사가 신뢰가기보단 참 친절하고....
난 보통 한의원갈때 늙은 의사 한텐 안가거든요
실력은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약 팔아먹는 능구렁이거든요
젊은 의사는 약 팔아먹는 장사는 좀 못해도 배운부분에 있어서 곧이 곳대로 하는게 있거든요
이 의사도 확실하니까 각서 써줬겠지~늙은 능구렁이이면 무조건 난다고 하지 않았겠나~~내가 걱정을 좀 하니 걱정하지말라고 내가 돈 필요없으니 돌머리나게 해달라고~자기도 돈 돌려주고 싶지 않다고 꼭 난다고
요즘은 사기치면 사회에서 매장당한다고 자기 의사 못한다고,....
약 받으면 간호사 한테 이것저것 물으니 ~의사가 자기 비양심적인 사람아니라고~머리 좋아진다고 걱정하지말라고.....
의사말은 고마웠죠~~어찌 사고는 쳤는데...머리 안나면 돈 받으면되지 그케 간단한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 놈이 쉽게 인정하고 줄지~~~안 받을 내가 아니지만~
일단 믿어봐야겠죠~한약봉지가 아니고~(마늘환)알죠 그런식으로 환으로되었는데 나무 상자에 10알씩 작은 통에 담아있는데...엄청 고급스럽게...
한달분이 나무상자 3박스~~
아니 그 콩반에 반만한 약이 과연 효과 있을까...
약만 먹어서 된다는게.....한달에 50만원 6개월이면 300백인데....
현찰주면 6개월후 한달 더 봐주겠다고...현찰 줬는데...그것도 영수증 남길려고 돈 없으니 입금 시켜 주겠다고 입금시켰는데...
나 머리만 나게 해주면 엄청 마니 소개해준다니까 두세달지나 효과 나타나면 소개해달라고~~어케야 할까요
뭐 사고는 쳤으니 그냥 해야겠죠~~근데 정말 날까요....
그 의사 말대로 정상이 않되도 호전만되어도.....
사진 찍은거 봤는데...다른 분들겄도....전화문의도 마니 오던데
제발 머리가 났으면~~돈도 아까워....
그리고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족발먹자고 꼬셨는데...
다 이 어 트 할때 처럼 족발보니 속이 이상한게 토할거 ~욱하더라고요
그래도 참고 억지로 먹었는데...이것도 못할짓이네요
진짜로 머리가 났으면 하고요 남들이 들으면
그걸믿는 니가 바보라 할지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맘에...
각서~믿어야지
쓰다보니 넘 두서 없네요~이해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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