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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후기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달 스타사에서 맞춤가발 2개를 했거든요..
그래서 맞춘 후기 남겨요.
하나는 실크와 또 하나는 폴리우레탄으로 했고요..
각 소재를 하나씩 맞춘 이유는 그 용도를 달리 사용하기 위해서였어요..
실크는 앞머리를 내서 착용하고, 폴리우레탄은 올빽 용도로요..
폴리 우레탄은 실크와 달리 힘이 있어서 제 본 머리를 조금 앞으로 빼서
가발 머리와 함께 올빽으로 넘기면 자연스럽고 고정력이 있어요..
여기 게시판 이전 어느 사진의 분도 그렇게 올빽을 하셨던데..
실크는 그냥 앞머리를 잘라서 쓰고 다니고요.. 이 소재로는 올빽을 하려니 그 감이 흐물흐물해서 힘들더라고요..
실크가 확실히 통풍이 잘되고 착용감이 거의 없고요..
폴리는 약간 묵직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의 안정감이 있는것 같아요.
둘다 꽤 자연스러운 것 같고요..
착용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백화점도 다니고 하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처다보거나 두번 보는 사람도 없고 친구들도 모르더라고요..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한가지 불편한 점이 삔을 꽂는 부위가
몇시간이 지나면 너무 아프고 이러다가 견인성 탈모가 일어날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는 특히 머리를 주로 묶고 다녀서 그게 더 심한것 같고요..
그냥 풀르고 있을때는 확실히 덜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그 대안(?)으로 선택한 방법이 머리를 일부 밀고 테이프로 고정을하고 다녀요.. 어짜피 지금 애인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그러면 볼 수 밖에 없으니..남자친구한테 직접 밀어 달라고 부탁했고요..^^;
민 부위는 제 앞라인의 약간 뒷부분이요.. 시범으로 해본거라 많이 밀지는 않고요 앞라인 약간 뒷부위의 중앙에만 테이프 2/3 정도가 붙을 정도의 크기만 밀었어요.. 그렇게 밀고 2번 정도 외출을 했는데 통증도 전혀 없고 확실히 삔보다 훨씬 자연스럽더라고요.. 삔으로 고정을 하면 가발판과 본 머리 사이 미세한 틈이 있잖아요.. 그 부위가 사라져서 그런지 확실히 자연스럽더라고요..
본 머리가 아니라 그래도 불편한 점은 많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저도 가발초보로 아는게 많지는 않지만 궁굼하신 부분 있으면 질문주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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