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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원다녀왓어요~!

  • 16년 전

  •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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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잘보이네요;;
그림판으로 수정하다보니... 용량이커서 ㅎ
사진은 방금 스칼프메드와 지루성피부질환제로 맛사지하고 기름좔좔일때찍은거예요
폰카로 셀카하니라 각도조절이 잘안됐어요.
근데 어떤각도에서 어떻게 찍느냐에따라 완전 빛나리가되었다가도 정상인이되었다가도 하대요..;;;
맨밑에 처음사진.. 대박이죵.. ㅋㅋㅋ 나머지는 빗질좀하고 그러니깐 좀 덜비게 나오드라구욤. 저보다 머리숱이 더많으신분도 계실테고 적으신분도 계실꺼예요. 그냥 서로 격려하면서 우리 노력해용^-^

자 이제 저의 소개를..ㅋㅋ
안녕하세요 전 올해 24살인 여자입니다.
그제 가입하고 열페이지를 넘게 봤습니다.
저 원래 이런글도 잘 안쓰고 그러는데 여기에는 저와 같으신분들이 만으셔서
힘이되고 용기가 되는것같아 저도 이렇게 글 몇자라도 써서 같이 공감하고 위로하려구 끄적거려봅니다^-^
저희 아버지와 삼촌들은 다 정수리 부분에 딱봐도 빛나리!이럴정도로 머리숱이 없으십니다. 그리고 엄마는 머리숱이 많지도 적지도 않으셨는데 지금 오십대넘어가시면서 정수리 부분에 살짝 빈정도구요.. 외가쪽 외삼촌1분만 머리 없으시고 나머지 친가들은 머리숱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가족들입니다!
어릴때부터 언니와 저는 머리숱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빡빡 머리 하면 머리가 많이 난다는 소리를 들으시고
어릴땐 언제나 저와 언니는 빡빡머리였습니다.
초등학교때도 컷트머리를 유지할정도로 머리는 항상 짧게 짤랐습니다.
그러면서 참 잘 크고있는데....
전 몰랐죠..
내 정수리부분이 횡한지 안한지... 뭐 어릴때라 별로 관심도 없고 머리숱은 원래 없었으니깐 뭐 조금 적다고 생각했지 중앙이 이렇게 비었을꺼라곤 상
상도 못했죠;; 그리고 언니는 머리숱이 전체적으로 적다뿐이지 특정한부분만 적고 이러진않았어요. 현재까지 우리 언니는 모발상 멀쩡하구요..
고등학교를 올라갔습니다.
남녀공학이였죠. 남자들이랑 친해지고 난뒤 애들이 나보고 "대!머!리!독!수!리!"라고 부르더군요. 내가 왜라고 물으면 머리숱없어서 이렇게 부른다고 했지만, 전 그냥 뭐 내 머리숱 없으니깐 하면서 또 대수롭지 않게넘겼습니다 ㅠ
털털하고 좀 긍정적인 마인드며 귀차니즘이 쩌는타입이라 ..............ㅋㅋㅋ
그러다가 고삼때 성적, 연애등의 스트레스받으면서 정수리부분 머리숱이 좀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근데 그상태가 좀없는정도가 아니였죠...
그ㄸㅐ 홈쇼핑에서 난다모라는비누가 처음 출시되었고 .
비누 몇장에 15만원.. 5년전인데... 여튼 비쌌습니다!
엄마한테 엄청조르고 사주면 잘쓰겟다고 하면서 결국 샀지만.
그걸로감으니 비누라 퍽퍽하고 이삼개월썼는데도 호전이 업어서 걍 창고에 너어두다가 가끔 생각나면 써주는 정도로 사용하였습니다.
뭐 육개월사용뒤 호전없으면 전액환불! 이래서 졸라서샀는데. 육개월은 써보지도못하고 그렇게 걍 날려먹고... 한동안 머리에 대한 관심사를 끄고 대학생활을 합니다.
하루에 반갑은 넘게 담배를 폈구요. 그것도 5년내내..
고등학생일때는 뭐 하루에 2~3
그땐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불규칙한 생활패턴.
자취하다보니 밥도 제대로안먹고 인스턴트개정도였던담배가 대학생활을 시작으로
하루에 1갑이상은 안되게 피어왔습니다. 그것도 독한 니코틴 8m 요론걸로-_-
술은 뭐 대학교 1.2학년때는 미친듯이 주말빼고 다 퍼마신듯했구요.
여튼 몸에 안좋은건 다 골라서 하다보니 음식 자주먹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 풍성했떤 머리도 빠졌을 터인데 .. 워워 전 더 심해졌죠.
알았습니다. 근데 알면서도 아 짜증나 짜증나 이러면서 넘겻죠.
솔직히 머리숱없는거 알면서도 전 노력도 안했습니다.
아. 올여름부터 그냥 한방샴푸 사서 쓰는 노력은했습니다! ;;ㅋㅋ


근데 여기 가입하고 글을보는데..
솔직히 저도 어리다면 어린나이잖아요. 근데 그저 너무 방관적인 태도로 있는거같아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정말 횟수로는 9년간 피웠던 담배도 끊었구요. 그래봤자 지금 며칠안됐지만;
시장가서 국산검은콩이랑검은깨사서 갈아서 우유에 타먹고있구요.
어제 병원가서 두피 검사하고 상담받구요..
저 일부로 두피 클리닉은안갔어요. 여기 글보니깐 그냥 씻겨주고 뭐 하루이틀 깨끗해지는 효과뿐이 안나잖아요. 그리고 가격도 너무부담되고..
피부과가서 촬영해서 전 어제야 비로소 제가 지루성두피염인줄 알았고요;;
전 딱지, 염증 이런거 안생겨서 전 아닌줄 알았습니다.
걍 아빠탓, 여태 생활한방식탓이나 하며 살았죠 ;;
그리고 스칼프메드와 데타손으라는 피부질환제로션과 먹는약(하루 1회복용이구요 3개의 알약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하나는 단백질보충, 하나는 지루성피부염약, 하나는 모랬는데 뭐 영양제 수준이라 하셨어요-_- 담에가면다시물어봐야겟네요)을 처방받고 막 바르고 맛사지 하니 머리에 완전 개!떡!이졌지만 노력하고 있는 저에 모습에 만족했습니다.
엄마가 제머리 보고 속상해서 (위에서 바라보지않는이상 고만고만 키비슷한사람들은 이사람 정수리에 숱이 많나 적나 잘 모릅니다)
바로 치료받자고 뭐 레이져쏘고 감겨주고 머 한번에 십만원하는 치료받쟀지만, 일단 소소하지만 제힘으로 제의지로 노력해보게요..
가발도 진짜하고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노력좀해보고 안되면 그때해도 안늦자나요.
다만 지금 돌아다닐때 자신감없고. 사람들이 한눈에 쟤머리디기없다.
이렇게 알아본대두 뭐 속상하고 말래요.
부끄럽지만 조금 당당해질라고요.
박명수 머리숱없는데 당당하잖아요. ! ㅋㅋㅋㅋ
전 머리숱없는게 컴플렉스고 부끄럽긴하지만, 너무 좌절은안해요.
여기 막 죽고싶다 뭐 이런글 보면요.. 좀 속상했어요.
죄도아니고 장애도아닌데.. 솔직히 스트레스는 진짜많이 받는건 아는데..
너무 자기를 비하하셔서;;; 좀 마음이 쓰렸네요.
노력을 꾸준히해보게요.
안나도 약바르고 ㅁㅏ사지하고. 뭐 안하는거보단낫겟죠머.
다들 우리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희망을가져요!
말을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안읽으시고 스크롤 내리는분들 많으시겠다!
다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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