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탈모 진행중인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20초반까지는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커트가 안된다 할정도였는데
회사생활 하면서 스트레스 좀 많이 받다보니 어느새 머리위쪽으로 속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심각한 정도는 아니였지만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어느날 아는언니가 TV에서 봉침기술로 머리를 나게 했다는 한의사님이 나왔고
그 한의사님 연락처를 어렵게 알아냈다고. 아는 언니 남편이 탈모가 심한데 거기서 침을 맞고 나서
머리카락이 가득나고, 빠지지도 않는다고. 오히려 맞은자리가 머리숱이 더 많다고..
그 한의원이 유명해서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빨리 전화하라해서 예약하라고..
제가 귀가 많이 얇은편이라 바로 예약했습니다.
예약했지만 3개월이 지나도 한의원에서는 저를 부르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해서 언제 가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제앞에 예약한 사람이 백명이라나...모라나..
제가 예약한지 오래되서 저먼저 해주신다하여 고마운 마음에 계속 1년을 넘게 다녔습니다.
한의원 다니는 걸 집에서도 반대하고, 미용실 단골원장님도 반대하고..
정말 반대를 무릅쓰고 머리카락 많던 시절로 돌아가고픈 저는 정말 열심히
일주일에 한번씩 한의원에서 주사바늘로 한약재약물을 두피에 맞았습니다.
그리고 배, 팔, 다리, 발도 침을 맞았구요.
한약도 먹고..비용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남들이 모라해도 전 정말 믿고 다녔는데...
그러나 돌아온 결과라고는 아주 심각한 탈모와..두피에서 여드름 알갱이속에서 머리카락이 박혀 같이 빠져나오고, 두피는 주사바늘에 찔려 계속 색이 변하고 얼룩덜룩.. 껍질 앉은것처럼..
전 그래도 이런 과정이 지나야 머리가 나는거겠지 하면서 계속 다녔습니다.
한의사 선생님한테 침을 맞고 나면 다음날 피지가 가득생겨 머리가 더 빠진다고..
그러나 한의사 선생님은 약을 바꿔보자고.
약은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아팠습니다.
저는 워낙 참고 잘 견디는 성격이어서 잘 견딘다 생각했지만.
정말 그 약을 주사바늘로 맞으면 팔의 털이 다 설정도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더니 제 머리위는 뻥 뚫린것처럼 변해버렸습니다.
미용실 원장님이 고발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한 미용실만을 6년째 다니고 있어서 미용실원장님은 저의 머리에 대해 잘 알고있었습니다.
첨부터 내가 한의원 다니는것을 내켜하지 않았구요.
정말 이젠 어찌해야할지..
한의원을 믿었는데..
이렇게 안다니느니만 못하게 변해버려서..저도 지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1년을 넘게 투자한 시간은 어떡하구요..
피지가 너무 심해서
결국 원장님하고 상담을 했습니다.
원장님은 아주 심한 사람들을 상대하셨고,
저는 그나마 거기 오는 사람들 중에서는 상당히 머리숱이 많은편이었으니깐요..
원장님이 내분비가 잘 안되서 두피 피지로 그렇게 표출되는거라고..
저는 한번더 믿어보기로 했지만.. 지금 포기하면 너무 아까울것 같아서...
그 이후 원장님은 저에 대해서 한마디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와중에 저한테 침을 나주던 다른 한의사님도 그만두셨구요..
저의 믿음은 거의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었구요..
결국 1년 4개월만에 한의원을 그만두었습니다.
한의원에다 뭐라 한마디 하지도 못하고..
더이상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니깐 좀 더 기달려 보자는 얘기..
그얘긴 저도 할수있습니다.
머리카락 많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머리에 대해 신경끄고 살라지만..
솔직히 여자면서 머리숱이 저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은 전철에서 딱 2명 봤습니다.
제친국는 제가 너무 불쌍하다 하구요..
그렇게 많던 애가 이렇게 변했으니..
몇일전에는 문구점에 갔는데 문구점아저씨가 저한테 머리탈모가 심하다 하더군요.
처음보는 아저씨인데 제 머리부터 눈에 들어왔나봅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역시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고..저한테 피부가를 가보라 하더군요.
자기는 거기서 약 먹어서 나았다고.
남자들은 약먹어도 상관없지만..가임여성들은 약을 먹으면 안된다 들었습니다.
한의원도 그만두었겠다 피부과를 갔지만.
피부과원장님은 저의 머리엔 관심이 없고,
한의사들 욕만 가득 하시더라구요
전 돋보기나 거울로 제 머리를 유심히 보고 설명할거라 생각했지만...
욕만 가득하시더니 물약하나 줄테니 발라봐요.. 물약이름은 부광약품 에몰..
그게 끝이었습니다.
글올라온거 보면 지루성피부염을 치료 했다느니..뭐라니..이런글 가득 올라오던데..
왜 제가 가는곳은 유명하다해도 대체 왜 다 그모양일까요..
이젠 정말 화가납니다.
제가 잘못된 걸까요?
제가 정말 뭘 모르는 걸까요?
약 떨어지면 오라는 그 피부과는 별루 가고싶지 않네요..
또한번 믿어봐야 할까요?
지금 콩을 다 갈고나서 바로 글을 올렸네요~
갑자기 너무 서러워서.. 엉엉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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