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심정, 제가 잘 알죠.
저는요, 머리 숱이 20대 초반부터 그랬지요.
2년도 더 전 부터는 가르마를 못 타서 머리띠만 3년째 해 다닙니다.
슬픈 현실이죠. ㅠ.ㅠ
죽어버리고 싶다는 심정이... 바로 그 맘이 내 마음이랑께
4월에는요.... 우습지만 하도 절박해서.....
미용실에 가서 10만원을 주고 두피 맛사지도 받아 봤어요.
뭐 허브 오일도 발라주고, 콩 갈은 것도 팩 해주고 하드구만
효과는 모르겠더구만요.
근데 미용실 측에선 두피가 훨 깨끗해졌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는 바 없어서 중간중간 피부과를 다녔거든요.
그래서 연고를 좀 발랐더구만 그래서 좀 나은건데....
그래서 미용실도 너댓번 댕기다가 돈 아까워 포기하고
또 솔깃한 마음에 허브샴푸 뭐라더라 라우쉬라는 걸 거금 13만원을 들여서
샀더랬습니다. 뭐 써보니 뻑뻑한 머리결에 좀 탈모가 덜 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뭐 방법이 없습디다.
결국은 돈도 없고 방법도 없고 제일 싸고 그래도 시간도 덜 걸리는 병원을
택해서 그 곳에 다니고 있는데 약은 죽어도 복용 안하고, 연고만 바르고
캐나다산 비듬샴푸만 그 라우쉬란 샴푸와 같이 사용하고 있지요.
아침마다 머리 감고 방바닥 보믄.........
확 죽고 싶지요.. 그렇죠? 님도?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비련의 영화 보믄 머리털이 한 웅큼씩 빠지다 빠지다....
꼭 그렇게 확 죽어 버릴 것 같은.....
그래도 여자라서 풍성한 머리결로 이쁘게 죽고 싶구만
왜 그리도 탈모는 심한지 온 집안이 머리카락 뿐입니다.
짧으면 덜 빠질라나 싶어서 5~6년째 짧은 단발로만 살고 있습니다.
파마 하면 해로울까, 염색하면 해로울까 싶어서
아무 것도 못하고 촌시리하게 살고 있습다.
미용실도 아무데나 못 가고... 단골집만 댕깁니다. 쩝!
아, 슬프다.
그래도 힘내고 삽시다.
뭐 21세기는 대머리가 없어진다는데 우째 압니까?
저는 신문에 뭐 스프레이인데 모낭을 열어 준다나? 뭐 그런 기사를 읽고
또 속는 셈치고 한번 구입해보까? 하고 고민 중입니다. 히히
풍성한 머리결! 참 부럽습니다.
나도 파마하고, 염색하고 가리마 짜악~ 타서 무쓰 쫘악~ 뿌리고
다니고 싶다 이거야..... 엉엉엉!
시집은 가야 겄는디 머리는 짧은 단발에 윗머리는 훤하고 ... 우야지예?
꺼멍콩? 그것도 별 효과는 없는 것 같고...
스프레이 판다는 그 회사에 전화나 해 봐야쥐!
오늘은 늦었응께 내일 하지 뭐!
님요! 힘 냅시다.
말 안해서 그렇지, 우리 같이 비련의 여주인공도 더러 있겠지요 뭐.
우리~ 나중에 머리결 풍성해지면....
그 땐 2차로 다이어트도 시도해 봅시다이!
님! 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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