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제 경험을 들려 드리는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모발 이식 수술을 받고 나서 1달~1달반 사이에 이식한 머리의 90퍼센트 정도가
빠지더군요. 저는 지금 수술한지 3개월 되었는데..빠졌던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조금씩
머리를 내밀며 올라 오고 있습니다.(이식한 양의 약 10~15퍼센트 정도)
제 느낌으로는 이식모발이 다 올라오려면 제 경우라면 5개월에서 6개월은 지나야
할거 같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죠~
님께서는 정상인거 같습니다. 걱정하시지 마시고...생각보다는 장기전인거 같습니다.
저도 수술하고 나서 얼마 안지나서부터...마구 빠졌거든요...
제 삼촌이 제 머리를 보고는 이제 머리를 길러보라구 합니다.
근데 잘 안됩니다...가발이 더 편하기도 하구요..^ ^
지금은 가발을 쓰고 있지만 매일 저녁 거울에 비춰볼때마다 조금씩 자세를 잡아나가는 것을
보면 뿌듯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구요... ^ ^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시면 될겁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
>수술 당일날
>
>진통제를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통증은 별로 없었고..
>무엇보다 기존의 머리와 이식 머리가 같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마선도 맘에 들고 단단하게 고정된 듯한 머리를 보니 뿌듯했습니다.
>
>
>다음날..
>
>편하게 잤습니다. 일어났을 때,,,옆으로 안자고 있었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
>3일째..
>
>머리가 조금 가려웠지만 참을 만 했습니다. 이 때까지 특별히 빠지는 머리는 없었구요..무의식적으로 만졌다가 4-5개 정도 빠진거 같습니다.
>
>
>4일째 저녁..
>
>머리를 감았습니다. 앞머리는 샴프를 안했고..뒷머리만 가볍게..
>말릴때는 뒷머리는 수건으로 닦고 앞머리는 그냥 두었다가 찬바람으로 말렸습니다. 4-5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더군요..
>
>5일째..
>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긴장이 많이 풀리더군요..
>하지만 상당히 후회되는 일을 했습니다. 저녁 때 여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데 좀 티날까봐 오른쪽에 약간의 증모제를 사용했습니다. 첨 사용하는 거라 호기심도 있고 해서..
>근데 별 효과는 없더군요..너무 조금 뿌렸더니..
>근데 밤에 와서 머리를 감으려고 보니까 두려웠습니다. 머리 감기가..그래서 그냥 잤습니다.
>
>6일째..
>
>머리를 감았는데..이날 머리가 좀 빠졌습니다. 이식 머리보다 긴머리(기존머리)가 좀 빠지더군요..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날 부터 머리를 제대로 감기 시작했습니다. 앞머리만 좀 조심하구요.. 아~ 이날도 소량의 증모제를 썼습니다. 한번 쓰니까 계속 쓰고 싶어지더군요..
>
>9일째..
>
>머리가 꽤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2주가 안되었는데..벌써 이렇게 빠지다니..
>이게 과연 다시 날까 걱정이 되었지만 아직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 있었기에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한 80%정도는 남아있었습니다.
>
>12일째..
>
>집에서 실팝을 풀었습니다. 어머님이..
>병원은 웬지 가기가 싫었습니다. 할일도 있고..그리고 간호사가 제 나이 또래였기 때문에 세 번 가고 또 가려니까 싫더군요..그래서 집에서 풀었습니다. 별로 이상은 없었습니다.
>근데 10일을 넘어서면서 긴머리들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12일 째도 꽤 빠지더군요..
>
>14일째..
>
>아침에 머리를 감고 좌절했습니다. 손에 잡히는 머리카락들..꿈꾸고 있는게 아닌가 할정도로..
>지금까지 이렇게 많이 빠진적이 없었는데..내가 너무 관리를 소홀히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남은 머리는 60%정도..또 기존의 머리도 많이 빠져서..솔직히 이게 더 심했습니다. 너무 많이 빠졌습니다. 이날부터 모자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전에도 안쓰던 모자를요..ㅜㅜ
>
>15일부터..20일째까지..
>
>오늘은 좀 덜 빠졌지만 하루도 빠짐 없이 상당수의 머리카락이 빠졌습니다. 이식 모도 이제는 20%도 안되는거 같구..기존의 머리로만 보면 이마선이 1센치는 후퇴한듯 싶습니다. 머리 스타일이 전혀 안나와 모자쓰고 다닙니다.
>보통 2주에서 4주 사이에 빠진다고 들었는데..저 같은 경우는 10일 전후로 빠지기 시작해서 2주가 되는 때에 이미 꽤 빠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되는 군요..
>
>특별히 잘못한건 없었던거 같습니다. 머리를 조금 일찍 감은 듯 싶지만..
>또 증모제는 4번 사용했습니다. 물론 모두 소량이었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좀 자주 감았습니다. 두번 감은 날도 있구요..제가 지루성이라..아마 8일째 이후에는 매일 열심히 감은듯..
>
>술 담배..전혀 안했구요..자위는 물론 전혀 없었습니다. 녹차,,검은 콩..꾸준히 먹구 있구요..
>
>근데 지금 전 너무 우울합니다. 너무 많이 빠졌어요..이식한 머리가 모두 나도..동반탈락한 머리 숫자만 그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ㅜㅜ
>
>혹시 선배님들 중에서도 저처럼 이식 모가 조금 일찍 빠지신 분들이 계셨는지..또 동반탈락이 상당히 심각한 분들이 계셨는지..궁금합니다. 또 얼마나 회복이 되셨는지..
>
>지금 이시기는 기다림이 약이라고는 하지만 무척 궁금하네요...여친도..지금 일주일째 안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너무 없어졌네요..낮에는 이젠 그냥 절대 못다닙니다.ㅜㅜ 모자도 오늘 하나 장만했구..
>
>아~ 젊은 나이에..따스한 햇살도 못받다니 좀 우울하군요..그래도 내일은 다행입니다. 황사때문에 모자쓸 이유가 확실히 생겼으니까요..
>
>낼 우산 꼭 챙기시구..황사 조심하세요..
>그럼..행복하시실..희망의 얘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이런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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