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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똥벌레 · 2014-12-16T13:00:04+09:00

M자 탈출을 위해 이식을 받은지 이제 겨우 16일차인 초심자입니다 평소에도 M자 탈모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지만 지난달에 여자친구가 장난으로 M자를 놀리던게 화근이 되어 여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헤어진 뒤로부터 M자인게 너무나 스트레스고 싫어지더라구요 평소보다 백만배는 더 심해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상담을 해보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비용이 조금 부담이 되어 우선 약으로 치료를 해볼까 싶어서 말씀드린건데 아버지께서 탈모가 있으셔서 이런 스트레스를 물려준게 미안하다고 하시며 그냥 이식을 지원해 줄테니 이식을 받자고 하셔서 고민고민 하다가 이식받기로 했습니다 비용 같은 경우는 아카로 긁었습니다이제 막 사회 초년생인지라 딱히 모아둔 돈도 없는데 아버지가 해주셔서 하긴 했는데열심히 일해서 갚아 드려야할거 같습니다ㅠ 사진은 수술전 대략 1주일쯤 저번주 주말에 찍은 사진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최근 사진인지라 제대로 같이 더 올려드려요 저는 우선 최대한 비용도 절감할겸 해서 절개술로 했습니다 상담받을 때 얘기를 들어보니 절개술로 해도 보통 윗머리로 덮을수 있으니 그다지 티가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거는 병원에서 들은 얘기는 아니고 인터넷에서 본건데 이식한 머리들이 자리를 잘 잡는 것도 절개쪽이 더 좋다고 한거 같아서 그냥 생각해볼 것도 없이 절개쪽으로 정했습니다 근데 사실 막상 정하고 나니 조금 무섭긴 하더라구요ㅋㅋ 생각보다 소심쟁이라서ㅋ 그래도 그날 잘 버티고 수술 받고나니 별거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같이 혹시 아파서 무서우실까봐 걱정이신 분들은 이점에 대해서는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괜한 걱정인듯해요ㅋ 이제 시작인지라 해야될 것도 많고 신경쓸 것도 많은데 정보 얻는게 대다모랑 병원 말고는 없네요ㅠ말그대로 이식 초보자라서 그렇다고 사회초년생이 회사서 탈모 정보만 보고 있을수도 없으니 최대한 병원을 이용해야 할거 같아요 혹시 좋은 정보 있으면 같이 많이 많이 공유해요 이제 곧 점심이네요 전 오늘 중으로 소개팅 여부나 후딱 확정 지어야겠습니다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