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결심하게된 동기..~~일산에 서식하는 올해로 마흔이 되는 남자입니다....결혼은 10년차~~ 탈모에 대한 고민은 정말 불과~1년전까지는 없었습니다...가족력도 있고... 머 나도 당연히 저렇게 되겠구나...그냥 운명이려니 하는 생각...~~ 그냥 맘에 준비를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부터인가...친구를 만나도 그렇고...친지분들을 만나도 그렇고... 첫마디가 그 머리 어떡할꺼니?~~첨엔 그냥 웃어넘겼는데...계속 듣고 있자니.. 슬슬 스트레스로 다가 오더군요....ㅠㅠ 회사에서의 대인관계도 그렇고~~ 약을 먹어볼까?~~치료를 받아볼까? 그때부터...안보던 거울을 보게되고.... 머리도 조심스럽게 감게되고...탈모에 좋다는 음식도 검색해보게 되고...~~ 그렇게...슬슬 스트레스를 받던차에...울 꼬맹이 께서...~~ 목욕탕에서 나오는 저를 보며 그러더군요~“아빠 나도..아빠처럼 머리 그렇게 되는거야?”~ “친구가 그러던데?~~너도 니네 아빠처럼 대머리 될꺼라고”...~~^^ 순간..~~띵~~~많은 생각이 스쳐가더라고요...~~아 그래서 이넘이 요즘 내가 학교에 가면 표정이 별로 안좋았구나... 하나 하나 퍼즐이 맞추어 지더군요.... ^^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저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상담받던날..~ 이곳저곳 정보를 얻던중...~지인소개로 나세르를 알게 되었구요 Jackie Ryu님 감쏴합니다.^^ 미리~예약하고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병원 첫인상은 깔끔합니다....~ 시설좋고...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공~...~ 상담실에 간단하게 두피검사를 하고...원장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네요...~ 요리조리 살피시더니...m자형 탈모에.정수리에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 많이 진행이된 상태이긴 하지만.. .m자형..이식하고....정수리쪽 약물치료하면 좋은 방향으로 될것같다고~~그래도 다행인게...후두부 상태는 중상은 된다고..^^ 궁굼한거 물어보면 성의껏 답변해주시고..30분넘게 원장님과 대화를 했네요...~ 더 물어볼꺼 없냐고 말씀하시는데....제가 아는게 없다보니...^^ 4000모 정도 예상되고...~그럴일은 없어야겠지만.. a/s부분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셔서 맘을 굳혔습니다...~ 다시 상담실로 가격협상...가격협상이라고 할껏고 없었네요.가격은 중요한게 아니었으니~ 그리고 워낙에 쿨하게...견적을 주셔서...바로 오케이하고...수술 일정 잡았습니다...^^ 운명에 그날....~ 전날부터 무얼 잘못먹었는지....속이 안좋았습니다...~긴장에 잠도 못자고...한시간마다 일어난 듯...~ 병원에 도착하니..9시30분쯤.~~수술복으로 환복하고...~대략적인 일정 설명해 주십니다만..~ 귀에 안들어옵니다..~과연 잘될까?~~~마취주사는 얼마나 아플지 등등...~여전히 속은 안좋고~ 수술전 사진을 찍습니다...그래야 이식후 사진과 비교가 되겠지요...^^>
<심각하죠?~~다시봐도 우울합니다...~~ 그리고 헤어디자인... 정~말 오래하십니다...레이저로 줄자로...그렸다 지웠다를 반복...~ 정말 꼼꼼하게..30분넘게 하시네요...~~ 드디어 수술실로...~ 후두부 마취주사의 악명을 익히 들은지라...흠...걱정을 했습니디만..~ 제가 느끼기에는 치과에서 임플란트 할 때 맞았던 마취주사가 더 아팠네요.~ 그냥 참을만 했습니다..간호사님이 토닥토닥 해주셔서 그랬을지도..^^ 그 이후에는 통증도 없고...아이패드로 영화보면서 무난하게 채취를 한거 같습니다...~~중간중간 괜찮냐?불편한데 없냐?고 물어봐주시고..~잘되고 있으니...걱정마라고 안심도 시켜주시고~~ 그렇게 채취와~봉합을하고...~~회복실에 갔습니다....~~ 점심때 나온호박죽입니다...~~맛있게 생겼죠?~^^>
<여전히 속은 안좋고...~~이걸 먹어 말어 고민하다가...반정도 먹었네요...~~ 역시나...탈이...~~렝겔 꽂은채로 ..화장실 가서...ㅠㅠ 잠시후에 맛난 케잌도 주셨는데...먹지 말았어야 했는데...한조각 먹었더니... 또 화장실..~~ㅠㅠ 죽는줄 알았습니다..~^^ 2시쯤 모발이식 들어간거 같네요...~~ 다시 마취주사를 일단 눈윗 부분에..신경마취를 합니다...인상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멍들 수 있다고...~~이것도 최악을 생각해서 인지 그냥 참을만 합니다... 그리고 주사기로..이식할부분에.마취주사를 놓으시는데...~~오른쪽이 마취가 잘 안되네요...~작년에 임플할때도...오른쪽이 마취가 잘 안됐는데....이것도 체질인지....흠... 수면마취 주사까지 맞고...이식수술 들어갔습니다...~이식할때는 통증은 거의 없구요.... 그냥 아 들어가는구나....정도입니다....심을 때 마다...딸깍딸깍 소리가 나던데...나중에보니 모발이식한 카운트 하던 소리더군요...^^ 마무리즈음...또 오른쪽이 마취가 풀린 듯 싶었으나...그냥 참았습니다..머 방법이 없으니...^^ 따끔따금합니다....~~ 끝나고 보니...~~6시가 조금넘었네요....~~마취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 듯 싶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마무리하고..~~다시회복실로 ...~~ 아침부터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끝났다는 안도감 때문인지.엄청난 피로감이 밀려오네요..~~^^ 잠시 쉬고 있으니...간호사님이....차후 일정 안내해 주시구요..~이쁜 손편지 주고 가시네요..~ >
<이넘입니다..~~4000모..계약했는데...무려~~4628모 심어주셨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식염수로 소독하고...드레싱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붕대감고 어찌 나갈까 걱정했는데...이쁜 비니로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병원문을 나서니...기다리시던 와이프님께서..고생했다고..토닥토닥 해주시는데... 눈물 찔끔났습니다...이유는 지금도 모르겠네요...ㅎㅎ 수술당일 저녁은 마취 풀리면서 통증이 꽤 있습니다...후두부 붕대 때문에 잠자는것도 불편하고...~~허나 참을만 합니다...^^ 불편해서 인지...긴장을 해서 인지...이날도 잠은 거의 못잤네요...^^ 수술다음날...수술부위 소독과 드레싱 때문에...병원 방문해야 하구요....~ 경과 사진 찍습니다...~~ >
<밀도 괜찮아 보이죠....? 전 대~만족합니다...~~ 수술3일차... 3일차 되니..슬슬 간지럽기 시작하네요...~이날도 병원방문해서....이식부위 소독...~ 후두부,,,샴푸했습니다...~역시나 통증은 점점...약해지네요.... 역시나 경과사진...>
<붉은끼가 많이 없어졌네요.... 수술7일차...~ 이식한 부위 샴푸.실잡제거 하는날입니다....일주일쯤 되니 이제 통증은 없네요... 다만 이식부위에 감각이 약간 이상합니다...~~ 사람마다 틀리지만 돌아오는데 몇달정도는 그런다니 두고 봐야겠지요...~~^^ 이식부위 샴푸하니 정말 살 것 같습니다... 7일차 사진입니다...~>
<이제 피딱지도 거의 안보이고....샴푸도 하고 나니 이제야~사람같네요....실밥제거 할때 따금따금 한데... 역시나 참을만 하구요~~이제 한고비 넘겼다는 안도감도 듭니다...^^ 실밥제거후 후두부 사진입니다...~~~>
<와이프님 말씀이 예술이라고 하네요^^~~~원장님께서 후두부 봉합 하실때 엄청 신경 쓰십니다..~ 3번에 나누어서 서로 다른 강도로 봉합을 따로 하신다고 하는데..~~역시나...꼼꼼하십니다..~~깜쏴합니다..~~^^ 마지막 이식전~~~이식후 7일 사진입니다...~~>
<많은 변화가 생겼죠?~~이대로 자라만 준다면...대박일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발이식을 결심하면서...사실...혹시나 하는 두려움과,,,,실패의~걱정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왜 좀더 빨리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되네요...~ 이제 곧 암흑기가 올꺼고~~시간과 초조함에 싸움이겠지만....~ 잘될꺼라는 무한긍정 마인드로...~~버텨 볼까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경과 사진 올리겠습니다...~ 회원님들 모두..~~꼭 득모 하시길 바랍니다...~>
お知ら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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