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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이렇게 살아야 되는거야?

  • 23年前

  • 1,021
0
왜 우리는 불어오는 바람에도 몸사려야 됩니까?
왜 우리는 정말 가고 싶은곳 가야 하는곳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세팅이 안되서 포기해야 하는겁니까?
왜 우리는 뒤에서 걸어오는 여학생들의 소근거림에 귀 귀울이며 가슴 졸여야만 하는 겁니까?
파릇파릇한 청춘에 왜 우리는 구석진 방구석에서 홀로 울어야 합니까?
왜 우리는 이 나이에 아저씨 소리 들어야 됩니까?
왜 그래야 합니까? 우리가 죄졌습니까?
우리는 선량한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남에게 털끝만큼의 피해 입히지 않았고
우리는 남이 가지지 못한 아픔을 가졌기에 남을 더 이해할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음지에 살고 있습니다. 억울합니다. 괴롭습니다.
하지만 우리 삽시다. 더럽고 치사해도 삽시다. 완벽한 탈모제가 나오는 그날까지
아아~ 눈물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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