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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雑談] 아침 헬스장 가면 우울해요

  • 7年前

  •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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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전에 헬스장 가서 웨이트를 하는데
그 중에 40대 정도의 남자분도 한 분 계세요.
가발을 쓰셨는데 좀 티가 나요.

애초에 50~60대 아저씨들의.. 그.. 정말
디자인이나 스타일 고려없이 그냥 머리에
얹어두기만 하는 티 왕창나는 촌스러운 가발도 아니고
나름 스타일링을 한 가발인데도 티가 나요.

근데 본인은 되게 당당한 것 같아요.
티가 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티가 안난다고 생각하는 건지.

근데 그 분을 보고 왜 우울햐냐면요
제 머지않을 미래니까요 ㅠㅠ
M자로 10년 살았고, 이제 윗머리도 전반적으로
숱이 점점 줄고 있어요. (프페,미녹 계속 사용중이구요.)
모발이식도 고려중이지만
결국 저도 이것저것 하다 나중엔 가발을 쓸 텐데
저렇게 티날 거 생각하니 그냥.. 그분만 보면 우울해요 ㅠㅠ

물론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겠고
분명 감쪽같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도 그렇게 감쪽같이 쓰고 다닐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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