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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싫어의 임상실험일기(1)

  • 25年前

  •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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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목만 거창하다... 요즘 조회수 늘리는데 재미들렸다...

복용기 혹 실험에는 사람들 많이 온다... 머리는 빠졌는데 아직도 겉멋만 들다니..

어제 머리를 관찰했더니.. 큰 여드름 같은거 두개 & 두드러기 30개 .... 생겼다..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다... 가설: 1) 샴푸 부작용 2) 미녹부작용

3)프카 부작용.... 프카만 먹었을때 몇일동안 발기부전만 왔으니

아니라고 생각(아니 기대) 했다.. 이것마저도 부작용 생기면 난 끝이다...

샴푸부작용과 미녹 부작용..... 정말 날 미치게 만든다 ...

몸에 맞는 샴푸찾기 정말 힘들다.... 겨우 식물나라 구했는데..

틀리면 ....



또 사면 된다.. 딴 샴푸로 ... 근데... 엄마한테 뭐라 하지.. 저번에도

미친넘 소리 들었는데... 이제는 샴푸가게 아가씨랑 사귀냐는 소리듣겠다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닐거다... 난 모리카락 이쁜여자 좋아한다... 변태는

아니고 부드럽고 향기나는 여자모리카락에 감기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한다..

근데 샴푸가게 아가씨는 모리카락만큼은 좋을테니까

어쨌든 샴푸부작용은 프카 부작용보다 더 끔찍한 사태를 낳을수 있다는 생각

을 하니 끔찍했다..... 늘 쾌쾌한 머리를 하고 다녀야 한다는 건 끔찍하다...

기름에 진덕진 모리.. 완전대머리보다 더 싫다....

나의 바램은 미녹 부작용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로 귀결되었다..

하루 미녹을 안쓰기로 했다.... 평상시대로 자시(한방에서는 가장 좋은

수면시간으로서 11-1시사이를 지칭함)에 잠이 들었다... 2001년 4월 10일

8:55 AM에 기상했다... 늘 하던대로 내마음의 보석상자보고 모리를 감았다..

모리감기전 두피를 감상했는데.. 아니 놀랍게도... 조그마한 두드러기 다 사라

졌다... 미녹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모리를 감았다.... 탈모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프카 27일 미녹 15 - 1일에 일어난 일이다...

미녹 이넘의 자식이 넘 의심스럽지만 2일전부터 끊은 담배생각이 난다..

미티겠다... 난 엄청난 오류를 범했다.. 임상실험 하려면 한가지씩 바꿔야

하는데.. 한번에 두개 다 바꿔서... 결론 못내리게 만들어 버렸다...

빨간 두드러기는 역시 미녹놈이 범인이었지만 ..... 탈모감소는 누구탓인지

모르겠다.. 하여간 기분은 좋다.... 오늘 다시 미녹을 바를 생각이다...

내일 탈모량을 종합분석하여 2차 실험결과를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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