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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 19年前

  • 1,145
4
안녕하세요 형님들

87년생 20살 재수생입니다.

요전에도 몇번씩 글 올리고 그랬는데, 지금 수능앞두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요, 정말 마빡이정도? 정말.. 나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젠 눈물도 나오지 않아요

이식수술 실패후 더욱 악화된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는 무조건 모자만 쓰고 다니거든요, 새벽에 모자쓰고 나가서 밤11시 모자쓰고 들어옵니다. 그동안 계속 공부하는데 그 답답함..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저보다 한살 많고 정말 이쁘고 스타일 잘 내고 다니시는데, 지금은 걍 재수생이라는 신분에 기대어 모자만 쓰고 다니는 저를 이해해줍니다.

저또한 그쪽한테는 수능끝나구 예쁘게 하고 갈테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가발만을 믿고 있는데 이거 참 한달이나 걸린다 하니 사람 환장합니다.

또한 그 가발이 제대로 나와줄지도 의문이고,, 사진보니 몇몇분들은 멋지시고 몇몇분들은 사진으로도 티나 나는것 같기도 하고...

정말... 정말 삶의 의욕 이딴건 전혀없고 죽을 용기도 없고, 병신이죠 진짜

친구들처럼 운동도 싸우나도 연애도 멋지게 잘 하구 싶었는데

이 고통이 오기전까진 그 누구보다도 위 일들을 잘 해냈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정말.. 누가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신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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