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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8年前

  • 981
3
25살의 대학생입니다.

밤이 늦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이 사이트 회원가입을 한지 2년이 되어가는 군요. 근데 처음 글을 씁니다^^

군제대하고 나름 공부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활하다 유전성으로 머리가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제대후 이제 내 세상이다

생각했는데 갑작스런 충격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그때도 참 어렸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그후.. 병원도 다녀보고 약도 먹어보고 발라도 보고 샴푸도 써가고 검은콩깨

식이요법 그리고 건강한 몸을 만들려 노력했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진 않더군요. 제 노력도 부족한 면이 많았었구요.

나름대로의 다짐도 해가며 학교생활도 충실하려 하고 생활하려고 하는데

스스로는 괜찮다 괜찮다 이렇게 꿋꿋이 다짐하지만 거울 앞에선 약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쓰지 않던 모자도

자주 쓰게 되고 길거리에 나가게되면 머리가 얼마나 신경쓰이던지.. 그리고

왜이렇게 다른 사람의 머리만 보게 되는지 참 제 스스로 답답하더라구요^^ 에잇!!

그리고 이제는 슬슬 결정해야될 때가 오게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자신감이 약해지는 저에대한 부족함도 느끼지만 회복시켜주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하고.. 한때는 머 유럽축구선수들처럼 삭발하고 다니지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도 했지만 졸업 후의 사회생활 그리고 친구,

현재는 없는 소중한 사람과의 생활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구요.

머 삭발이 어울린다면야 그러지 않겠지만...훈련병 시절 머리를 생각하면

바로 gg를 선언할 것 같네요^^

모발이식은 개인적인 생각으론 좋지않다고 생각하고 가발을 이제 최후의 수라

생각하고 이 사이트의 여러 선배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위로와 동감 그리고 가발을 통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는 글을 읽으니 미소를 머금게 되고

가발로 인한 웃지못할 사건들도 접하게되니 안타까움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고민을 터놓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네요.

앞으로 자주 뵐꺼 같고 많은 도움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소개팅을 나가서 비니를 쓰고 있었는데 한번 벗어보란 말이 얼마나 뜨끔하던지...

걍 싱숭생숭해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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