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발착용으로 정말 2년동안 남모르게 힘들었네요.
고민 좀 했습니다.. 계속 써야할지 아님, 벗을지에 대해~
현재 벗은지 일주일 넘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개운하고 좋네요.
전 하**에서 고정식으로 2년을 했답니다. 가발벗기 2달전에
테입식으로 이용했었구요.. 앞머리가 조금 자라니 가발을 벗구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물론 전 결혼도 했구.. 와이프도 다 아는 상태이고
마침 직장도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겨서 별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결혼도 한 몸이라~ㅎ 남들에게 잘 보일일도 없구요. 그렇다고
대머리도 아니고 M자머리라 꾸준히 관리만 한다면 괜찮겠더라구요.
몇달전만 해도 와이프한테 얘기를 못해서 가슴앓이를 했던적이 있는데...
참 그넘의 머리가 뭔지 참 소심했었지요. 고백한 후 와이프가 더 저를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제 머리도 마사지해주고 검정콩 먹여주는 아내가
사랑스럽습니다. 이후 머리에 대한 강박관념은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지금 머리는 3cm정도 되구요.. 암튼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가발 벗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머리많은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초라해진 자신의 머리를 보며 산다는게 여간 쉽겠습니까?
고정식은 비추이니 하지 마시라고 당부드리고 싶구요..
자기만족에 가발을 했지만.. 역시 가발은 가발이다..라는 결론입니다.
최후의 보류후 .. 그래도 미련이 남으시면 그때 가발을 하십시요..
(고정식보다는.. 테입식으로 하기를 권장합니다.)
그게 아니면 차라리 지금 없는머리 현상유지라도 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암튼 전 가발에서 해방되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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