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오늘 오후에 대구에 있는 조xx 가모 가서 가발 본뜨고 왔습니다. 저도 대구에 살고요..
에효... 지금으로써는 두려움반 설레임반이네요..
과연 가발이 잘 어울릴까.. 티가 안날까..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이 있지 않을까...오만가지 생각이 다드네요...
지금 나이가 30인데 사실 20대초반부터 머리빠지기 시작하고부터... 정말 사람다운 생활을 못해본거 같아요... 여자도 한번도 못만나보고.. 모자 없으면 시내같이 사람많은곳에도 못가고.. 항상 자신감도 없고..
친구 결혼식도 정장 입으면 모자 벗어야 하기때문에.. 일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도 못하고.. 그리고 옷가게에 가면 정말 이뻐보이는 옷도 안어울릴거 같아서 입어보지도 못했고요.. ㅜㅜ 정말 말하자면 끝도 없을거 같아요..
4주후에 가발 나와서 시술하러 가는데.. 이 후로는 얼마만큼의 변화가 있을까요.. 간절한 마음 뿐이네요..
가발 착용하면 젤 먼저 대구 시내 동성로 거리를 깔끔한 세미정장 스타일로 옷을 차려입고 모자 없이 한번 걸어다녀보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여자친구도 한번 사귀어보고 싶구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네요..
이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요즘 가을 바람이 솔솔부니.. 저도 남자라 가을을 타는거 같네요... 마음도 사춘기 시절처럼 설레이기도 하고요... ㅎㅎㅎㅎㅎ
그럼 여러분들 모두 득모하세요~~~~~~!!!!!!
ps 가발착용하시는분들께 궁금한거 하나 있는데요... 가발 착용하고 있으면 사람들 많이 있는 회사 탈의장에서 옷 갈아입는거 가능한가요?
그러니깐 입고있는 사복 티셔츠를 벗고 회사 작업복 티셔츠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티안나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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