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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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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을 꾸었는데, 식겁했어요.

꿈이 깨고나서도, 그 흥분감과 여운이 길게 남더라구요.

집이라서 편하게 벗고 자고 있는데, 친척들 다 온 것이였죠.

무슨 명절인 마냥...

거기다 왠 아버지 직장분들도 오셔서 가지고 엄청 당황했네요.

엄마한테 왜 안 깨웠냐고.....-ㅅ-

다 걸린 상황에서 걍 집 부리나케 나오면서 깼는데,

이건 느낌이 군대 다시 입대하는 느낌보다 더 무서웠네요..

그냥 직접 얘기하는 것이 낫지.

숨기다 이렇게 무방비에서 걸리니깐,

비록 꿈이였지만, 기분 참 거시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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