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용전에는 걱정만 앞섰습니다.
연결부위가 티가 안날수가 없을텐데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언제까지 자신없이 살고 싶진 않아서
친척 권유에 용기를 얻고 부분가발을 착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주일간 대다모 게시판을 샅샅이 훑어보며 많은 조사를 했고
당연히 하x모를 할거라는 생각이 중소기업쪽으로 옮겨갔고
부착방식때문에 결정된 두 곳중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3곳은 방문하고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약간은 허름한 첫번째 방문지에서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탈부착 가능한 고정식이 맘에 들더군요
결정을 하고 나오는데 많이 티나는 가발을 쓰신
아저씨의 방문을 본 그 기억이
맞춤가발 기다리는 한달간 내내 마음에 걸리더군요
정 맘에 안들면 잔금은 안 치를 각오로
드디어 설레이는 D-day날 시술이 진행되었고
변해가는 제 모습이 어색하기만 하더군요
약간은 어리숙해 보이시지만
정말 대단한 커트실력을 가진 실장님과
정말 멋지게 셋팅해주신 원장님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착용후 한 2주쯤 지났는데
조금은 덥기도 하지만
위축되서 살던 모습에서 새 인생을 찾은듯 합니다.
많은 머리숱이 아직도 조금은 어색하지만
완성도는 정말 대단하네요
가족들마저도 어떻게 이렇게 티가 안나냐고 신기해하고
요즘에는 스타일링 제품을 안바르고도 다녀봤는데
바람불어서 흩날릴때만 좀 신경쓰여서 그렇지 자연스럽네요
손으로 막 들춰보기 전에는 전혀 모릅니다.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정말 친동생처럼
변신후 밥까지 사주신 실장님과
가족처럼 헤어제품 챙겨주신 원장님이 계신 중소업체가
저한테는 훨씬 좋았습니다.
괜한 유명 대기업보다는 실력있는 중소업체가
가격적인 면에서나 인간적인면에서나 좋은 것 같습니다.
삼푸시 약간의 불편함 때문에 탈부착 고정식을 클립식으로 바꿀까도
고민중이지만 아래 글들을 보니 걱정되서 운동을 못하고
생활이 불편한것을 생각하니
현재 부착방식을 고수해야 될 듯 싶네요
좀 더 강한 고정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탈부착 고정식도 고려해보세요
사람들이 탈모나 가발 이야기 할때 움찔움찔 하게 되지만
굳이 알리고 싶지 않는 맘과 털어놓고 싶은 맘이 항상 요동을 치네요
정말 탈모인이 아니고선 이고통을 알수가 없죠
탈모때문에 우울증과 자살충동이 심했는데
아직도 가끔은 심각해지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밝아진것 같습니다.
고통스러운 분들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남들보다 큰 아픔을 하나 더 가지고 있지만
대다모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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