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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엘르 가발건 다시 올립니다.

  • 17年前

  • 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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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암으로 현재도 역시 머리가 없는 여환우 입니다.

제가 가발 제작당시 처음에 12월24일날 가발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가발이 나온 당시에 1cm의 땜방이 있었으나 급한나머지 가발을 썻습니다.
땜빵은 처음부터 다시 해주기로하셨고요, 2주후에 택배로 보냈습니다.

처음에 매장에서는 일주일 걸린다고 하셨다가 제품 받으시고
한달 걸린다고 하셨다가 제가 항의를 헀더니 한달이 아닌 8일정도 소요후에 제거 전화하여 물어봤더니 제품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전화로 당시 직원분은 불량이 아니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그냥 수선 해준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땜방이 나있걸 직접 보셨는데,,,,역시 택배로 가발을 받았는데(제가 집이 지방이라서요..택배에는 빈상자에 가발만 덜렁 있어서 동생이 이거 싼거냐고 물어보더군요)

그후 항암중에도 때때로 가발을 써야겠다 싶어서 가발 써보려하니 티가 너무 심하게 나고 주위에서
아주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원래 다니던 미용실에서 가발파머를 하려했더니 고가의 가발이라
부담스럽다며 원래 제작한 매장에 가서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집이 지방이라서요)
그래서 다음 항암을 받을때 서울 매장에 가발을 들고 직접 매장에 가서 파마를 요구했습니다.
(가발나온 당시 커트만 했고, 파마를 하려면 비용이 10만원 별도라고 하였음)
매장에서는 매직파마나 디지털 같은 열파마는 기계가 없어 불가능하며, 일반파마는 할 수 있는데 하면 후회할거라고 (고객님의 얼굴에 전혀 어울리지 않으며, 머리결도 상한다)
그래도 티가나는거보다 낫을것 같아서 그래도 하고 싶다고 하니 차라리 그럼 매직기로 스타일 내는게 더 낫다고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10만원씩이나 되는 매직기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후 매직기로 연습을 열심히 하였음에도 마찬가지로 제품의 티가 너무났습니다. 참 많이도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그 중에도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수없이 입원하고 퇴원하여도 몸이 너무 힘들어 매장에 다시 들르기가 힘들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나니 5월달이 되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매직기를 사용해도 역시나 가발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시키는 날도..참 슬프죠..
전 맨머리로 인사드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제품은 제가 사용하기 불가능한 제품이라
그래서 환불해달라고 하니 이제와서 안된다..
실컷 쓰다가 이제 필요없으니까 그러냐,,,,
업체 사장님과의 통화는 처음에 한 번 하고, 재차 다시 할려고 전화를
일주일간 거의 매일 하였으나,
계속 자리에 안계시다며 직원분이 받았고,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지
처음엔 모르는 전화는 잘 안받는다. 나중에는 개인일도 아니니 가게 전화로 해야 한다..
나중에는 직원이 자기랑 통화하자고 그러더군요.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난 후 얼마전 사장님과 통화가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전화를 했죠.
이날은 전화가 잘 연결은 되었고, 사장님께서는 저한테 소리를 많이 지르셨습니다.
물론 화가 나시겠지요..근데요 고객은 더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가발한지가 언제며 다른 사람들 다 잘 쓰는 가발을 왜 저만 그렇게 못쓴다하냐
또 싸게 해주지 않았냐..
(다른 업체 비방하며 가지말라고 하셨고 그자리에서 계약하고
또 현금으로 하는 걸로해서 10만원 할인받았음)
세상에 다 알려놓구서 이제 와서 무슨 환불이냐고 죽어도 환불은 안해주겠다고..
2-3개월썼을때 다시 만들어달라고 했으면 되지
이제와서 입던 옷 벗어서 환불해달라고 해달라는거나
같다며 말이 되냐..
그러면 전화할 때 왜 자꾸 안받았냐 그랬더니,
본인이 매장에 없었다 하시고, 핸드폰은 고장인지 분실인지 안되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직원말이랑 다르다하고
그럼 직원분한테 전화온거 전해듣지않았냐고 하니, 들으셨다고
그럼 저한테 전화하시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그말엔 답이 없으셨습니다.

땜빵 후 파마하러 갔을 때 처음엔 그냥 상담만 받고 나왔고
(위에 써진대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예약 시간이 다 되어 다른 고객들을 받아야 한다 했음)
다음번에 가서 머리 손질 한 번 받았습니다.
(이것은 땜빵 서비스 이후 그쪽에서 한 번 해주겠다고
미리 말하였으며, 사실 당연히 해야 되는거 아닌지요..)
이것을 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해서 손질도 공짜로 해주지 않았냐고 했습니다.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지 않았냐..소비자 양심도 없다면서요..


업체에서 그렇게 말했더라도 여기 저기 알아보지 않은 제잘못도 있지만,
워낙 자신있게 말씀하셔서 전문가라고 생각되어 그 업체를 믿고 한 이 마음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슬픕니다.
실제로 항암중에도 나이가 젊다보니 가발을 꼭 써야 할일이 종종 있음에도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땜빵하고 나서 다시 매장에서 관리 한 번 받았는데, 그걸 공짜로 해주었다고 해달라는대로 하
해줬다 하네요..허허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항암 끝나고 방사선(방사선은 그래도 좀 살만합니다. 걸을 수 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7월이 되었네요.전 너무 급해서 다른 곳에서 다시 가발을 맞추었습니다.
제가 이제 가발이 필요없어서 환불을 요구한다구요?
허허...
병으로 실직하고 투병중인데 힘이 남아돌고, 돈이 남아돈답니까...

정말 정말,....너무 속상해서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새로 한 가발은요...티도 안나요...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가격도 더 싸요...
제가 왜 가발이 이렇게 티가 안나는지 진작 몰랐을까요....
왜 그렇게 돈 다 내고 맘고생을 많이 했을까요...

이렇게 긴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도움 주실 분 연락주세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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