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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쓰고 나이트 간날 1부

  • 16年前

  • 3,837
12
가발 3개월 차.. 가발 착용후 나이트 갔던 저의 이야기 입니다..

스트레스에 잠이 안와 문득 며칠전 이야기가 생각나서 씁니다..



남자는 가발을 착용후 생긴 자신감으로 오랜만에 나이트 약속을 잡아요..

결코 들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며칠전 부터 집에서 연습을 해봐요..

테잎을 붙이고 땡겨보기도 하고, 잠도 자보았어요..

다행히 가발은 쉽게 떨어져지지 않았어요..


드디어 나이트 가는 날이에요...

오후 늦게 일을 마치고 와서 접착력을 확인해요..

머리가 뽑아질정도로 멀쩡해요..

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샴푸를 하고 가발을 붙혔어요..


오늘은 테잎을 아껴 붙이지 않아요..

스킨 전체를 꼼꼼이 붙이니 강력 접착제를 바른듯 붙어 있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맘 한구석은 불안해요..


나이트 입성 하기전에 오늘 작업을 함께 할 후배친구녀석과 일잔을 해요..

가발쓰기전에 안만난 녀석이라서 가발인지 절대 몰라요..


술이 몇잔 들어가고 오늘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에 맘이 설레요..

가발 생각은 잠시 외출하였어요..


간단히 마신다는 술이 좀 과했는지 얼굴이 달아오르자

순간 이마에서 땀이 한방울 흘러요..

가발생각이 외출했다 다시 돌아왔어요..


남자는 잠시 화장실 간다며 나와서 거울앞에서서 가발을 살짝 당겨봐요..

괜찮아요!


자리로 와서 나가자고 해요..

찬바람을 쐬니 처음처럼 붙는 느낌이에요..

짱이에요..


드뎌 나이트에 입성 하였어요..

어두운 조명이라 남자는 안심이 되요..



부킹이 이루어지고, 남자는 맘에 드는 여자의 번호를 열심히 따요..

신났어요!

오늘은 왠지 예감이 좋아요..


그러다 웨이터가 좀 취해보이는 여자분이 한명 데리고 와요.

남자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요..

팁의 효과가 나타나요..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언뜻 30 대 중반은 돼어 보이는 이모에요..

실망이에요..


오자마자 러브샷을 하자고 해요..

님자는 한잔만 해주고 보내려 하는데 이모가 2번 모드로 러브샷을 해요..

이모의 손은 어느새 남자의 뒤통수 쪽에 가있어요..

남자는 2번 모드라는걸 깜빡했어요..

큰일이에요..

가발의 경계라인이 만져 질까봐 걱정이에요..



빛의 속도로 이모의 손을 꺾어서 제자리에 갖다 놔요..

눈치는 못챈거 같아요..

어차피 맘에 안드니 가발인줄 알아도 상관없어요..


이모는 자기가 시르냐며 삐졌어요..

남자는 그런거 아니라며 달래서 쫌 따 보자고해서 보내요..

역시 술취한 사람은 용감해요..


전번도 딸 만큼 따서 밖으로 나와 단체 문자를 쭉 돌려요..

답장이 몇개 와요..

쓰잘떼기 없는 답장들이에요..


후배친구녀석도 답장이 왔는데 같이 술먹자는 답장이에요..

성공이에요..


부킹녀가 밖으로 나와요..

얼굴이 보여요..

대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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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이모보다 더 못한 애들이에요..

후배친구녀석은 이뿌다며 좋아해요..

어쩔 수 없이 2차를 가게 돼요..



현재 새벽4시가 넘었네요..

잠와서 다음이야기는 시간 나는 대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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