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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쓰면 성격이 온순해져야 합니다.

  • 15年前

  • 1,689
4
20세 중반때 친구커플들과 연말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1차에서 2차로 옴겨가는 과정에 이제막 성인이된듯한 사람들과 여자들간의 사소한 시비로 인해 남자들 싸움으로 까지 번져 버렸죠.우리쪽도 취기가 올라있었고 상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더군다나 상대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우리보다 충동적이어서 싸움이 커져 버렸습니다.
핸디캡이 있는 저는 그런일에 휘말리지 않을뿐더러 가급적이면 몰래 피해버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항상있었죠 .머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듭니다. 의리도 좋지만 나서기에는 너무 어렵죠.그날도 잠깐 뒤로 빠질려고 했는데 일이 터져 버렸습나다.ㅜㅜ 현재 마눌이 싸움에 휘말려 상대남자한테 원펀치 맞고 기절해버린겁니다^^:순간 다 필요없고 개같이 달려들어 그놈을 죽어라 팼습니다.한마디로 패싸움이된거죠 시내 한복판에서 상대 남자5 여자5 우리도 똑같았구요.마눌 기절하는거 보고 이성을 잃고 흥분해서 신나게 패고있는데 갑자기 약간의 따끔함과 동시에 머리가 시원한거에요 ㅠㅠ 비도약간오고 있었고 저한테 맞고 있던 남자의 여친이 뒤에서 제머리를 젖먹던힘을 다해 힘껏잡아 당긴없겁니다.순간 싸우다 시간이 멈춘듯아주 잠깐 조용해졌습니다. 대량으로 갑자기 탈모가 온경우라 친구들은 아무도 몰랐고 여친은 그전날 제가 운좋게도 고백했었거든요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주위 그많은 사람들 저만 바로보고있더군요 상대편 여자는 저에게 욕이란 욕을 다하면서 대머리라고 놀려대더군요 참 비참했습니다 그나마 여친이 옆에서 위로 많이 해줬어요.그러다 경찰이오고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 파출소 소장이 저보고 이러더군요 나이드신분이 젊은애들이랑 싸우면 되겠냐고 물론친구들도 다잡혀왔고요 저보다 더 늙어보이는 친구들이 다 동생인줄 알더군요 또한번 외톨이 되는 기분이었고 씁슬했습니다.친구들은 모두 현광등아래 비맞아 반짝이는 my대머리에 할말을 잃은듯 했습니다.
가발착용하시는 분들은 이런상황에서 성격이 온순해져야 하고 온순하실겁니다.그렇지 않다면 최악의 경우 자신의 조심스러운 비밀이 노출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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