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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발 2년차인데 요기 초심자님들이 알아야 하는 내용일 것 같아 끄적입니다.

  • 14年前

  • 2,584
5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데
털모자는 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저도 약 2년 정도 털모자를 착용했으며
나름 만족도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쓰고 싶지 않고 기존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치료쪽으로 돌아 갑니다..

저는 외가 친가 모두 탈모로 다들 시원하세요...허허..
나름 관리 했지만 엠자는 군대에서 들어가
약을 먹어도 나지 않아서
24살땐가 모발이식도 했습니다..

수술 후 결과도 만족스러웠고 약발도 잘 받아
머리에 별 걱정없이 살아 왔는데
제가 경찰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하다가
필기에 붙어서 서류를 제출해야 했는데
내야 하는 서류 중에 '공무원 채용 신체 검사서'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서 제가 간수치가 너무 높아 부적합 판정이 나온 겁니다...허허

그게 최종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최종 탈락을 했고
그래서 다시 공부를 좀 해서
또 필기를 붙었는데
아직 약을 먹고 있어서
간 수치가 여전히 답보 상태라
하는 수없이 약을 끊었습니다..

그 후 한 2달부터인가 확실히
티가 날 정도로 휑헤지고
흑채로도 가릴 수 없어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스탈이에 민감해서
가발을 착용하면서 여러 가지 모양도 해보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발티가 많이 안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그 핵심이 무엇일까를 생가한 끝에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본 모발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고 그 길이에 맞게 짤라라.
이게 뭔 얘기냐면 가발업체에 가면 가발을 고르고
전담 깍새들이 깍아주는데 여기에 일하는 애들 대다수는 여러분의 고통에
큰 관심없는 그저 돈 받고 일해주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모양이 이상하게 나오든 그렇지 않든
그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가발을 뒤집어 씌우고 커팅을 하면서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하려고 본 모발을 짧게
해 줄겁니다..아마도 제 경험상은요..
그렇게 해주지 말라고 하세요...
가발은 길고 본 모발이 짧으면 100% 티가 납니다..
절대 짧게 컷팅 하지 마세요..
그리고 초심자분들이 가발 맞추러 갈 때
좀 본 모발을 많이 기르고 가서 맞추세요...
처음 머리가 길고 숱이 많으면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잠깐 입니다..
길이 들고 스타일을 자신에게 맞게 끔
연출하다보면 그방 해결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다?

그렇죠.. 본모발은 최대한 길게
유지하고 가발도 본 모리 기장에 맞게 끔 컷팅하고 그 스타일을 유지 하시라..
제가 강조 또 강조하고 싶은 말입니다..

본 머리가 길어야 낼 수 있는 스타일도 많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엔 좀 덮고 후끈후끈 하죠...
그 단점만 견딜 수 있다면 아마도 제가 말한것이 정답일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앞모습에만 신경쓰지 말고 360도 다각도로 살펴봐라..
이것 땜문에 제가 본모발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시라고 한 것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앞쪽에만 신경을 썼지만
친구가 뒤가 좀 부자연 스럽다고 얘기를 해서
그 다음 부터 거울로 뒤쪽도 신경써서 하게 됬습니다..
정말 뒤 옆의 본모발과 털모자의 머리가 따로 노는 경우
아무리 앞만 신경써봐야
도로나미아미타불입니다..
뒤 옆 모두 신경써 스타일을 연출하세요..
그리고 본모발과 털모자의 머리색을
통일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염색은 자신의 머리색에 맞게 (전 흑갈색을 썼습니다.)
2~3주에 한번은 해주세요..

가발 티가 안나는 좋은 가발 추천?
이제 좀 아시겠습니까? 가발티가 안나는 것은
가발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모발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요..



가발은 요즘 스탁이든 맞춤이든 기술력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자신이 어떻게 연출을 해야 하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그동안 모자쓰고 감추고 다니신 분들에게
스타일을 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쨌든 제가 지금까지 써본결과
여러분께 이야기를 해본것입니다.
제 주관적인 것이라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저는 이렇게 하고 다녔고
여자 한테도 고백도 2번 받아 봤습니다.

좀 여담이지만 잘 생긴 사람은 가발을 써도 별로 티가 안나는 것 같고
약간 딸리시는 분이 쓰면 좀 그래보입니다..

아 그리고 가발 초심자분들에게 팁
가발은 딴거보다 행동제약이 심합니다..
가발쓰면 운동이나 과격한 것은 하기 어렵고(써보면 압니다)
바람 불면 서러울 겁니다..이 역시 써보면 압니다...
비와도 서럽습니다..
더워도 서럽습니다..
회사 다니시는 분들은 워크샵이나 갈 경우 겁이 납니다...
뭐 이정도는 알고 털모자 착용하시라구요..
허나 그만큼 잃어버린 자신감과 청춘은
돌아오니 단점을 상쇄할 것입니다..

근데 전 이제 못쓰겠어요..
덥고, 바람불고....하아~~~

죄송합니다..
글주변이 없어서..
이만 줄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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