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발쓴지가 2년정도 돼어가는 31세 초보자 입니다.
제글을 읽어봐서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이걸통해서 많은 것들을 하고있는 사람중 한명이죠.
올해초 여친이 생겨 많은 추억들을 쌓고 태국도 다녀오구 상견례까지 하였지만 고백을 못한상태였죠..
솔직히 고백하는 두려움보다 떠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컸기에요...
암튼 몇일전부터 결혼이 구체화되어 고백에 대한 부담이 많았죠..
집구하러다니던 토,일요일 못하구... 오늘 연차쓰구 어제 술을 혼자 먹으며 곰곰히 이야기를 생각했죠...
오늘은 꼭하리라 큰결심을 했습니다.
집구하러 다니구 저녁을 자주가던 식당에서 먹었지만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다 먹구나서 차로걸어가던 시간 넘길었네요. 집에 가자던 여친.. 꼭할말이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사실 나 군대 다녀온 이후로 머리가 빠진다고..별로 빠지진 않았지만 그당시 고민 많이했다.'
여친은 '어디가 빠지는데 티도 않난다' 하더군요. '머빠지면 가발쓰면돼지' 이러더라구요..
순간 마음이 놓였지요.. '그말 진심이니?' 자긴 머리숱이 마나 신경안쓴다고 하더군요. 정말 머리숱마나서
부럽습니다.ㅡㅡ 암튼 '군대이후 고민하다가 그냥받아들이고 생활을 했어. 그러다 취업하니까 윗머리가 좀빠져서 가발썼다.쓴지 2년됐구 속여서 미안하다 하지만 결혼전에는 꼭 고백해야될꺼 같아서'... 침묵이 흐름니다.
'정말이야?' '응' 괜찮다고 하면서 안아줬습니다. 눈물이 핑돌았네요.. 정말 지옥과 천국을 갔다온 하루였네요.
이심전심 이였나 봅니다. 진심으로 어렵게 많은고민 끝에 이야기하니 받아주네요..더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야겠습니다. 다들 힘내십시요.
コメント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