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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과 함께지내온 12년

  • 12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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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간단한뚜껑스토리입니다.

군대 제대후 급격하게빨라진 탈모~~받아드리긴 싫지만 유전입니다...ㅠㅠ;젠장
머리를 기르고 탈모부위감추려해도,,,, 감춰지기엔 이미 넓어진 이마...

성격은 대인관계좋고, 활발한 성격인데,,, 모임이나 기타 회식자리에서 머리얘기나 탈모얘기나오면
작아지는 제모습~~~어떻게든 이야기주제를 돌리려고 애를 쓰죠...아주많~~이 식은땀흘리며~~

2001년 우연히 접하게된 H**!! 리얼하고 표시않난다는 얘기에 혹해서 .....
많은 고민을하고 용기내서 상담받고 .... 결국 제 인생의 뚜껑이 여기서 시작 되더군요....
[ H사 개인적으로 점수 준다면40점-제품스타일이 거기서거기 대기업라선지 바싸기만함]
[ 굳이 큰회사제품 말고 중소업체제품도 좋은것 많습니다.]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다니지만,
상대방과 마주보고,,,얘기하다보면 상대방시선이 점점위로 올라갈때 밀려오는 긴장감...ㅡ.ㅡ;
그러면 역시 주제를 바꾸고.....또 바꾸고....

어차피 불편함을 감수했지만 그당시 고정식이라,,, 지금생각하면 엄청 불편했죠..
뚜껑 살짝들고 그사이로 칫솔을 넣어 머리감으셔봤나요?? 시원하나 기분은 꿀꿀합니다.

조금이라도 색이변하거나, 머리결이 나빠지면 티가날까봐 하는 불안감에...
1년에 보통 3개씩은 맞춘것같네요..

이래저래 뚜껑착용하고 집사람 만나결혼하고,,,애들도 낳고...
저는 지금도 제 집사람에겐 뚜껑벗은 모습은 않보여주고 있습니다.[당연 뚜껑인줄은 알죠]
광체나는 제이마를보고 혹이나 시력저하나올까?
백마탄 왕자의 상상이 깨질까?? 하는 불안감... 흑흑흑 ..너무 쓸픔니다.

잘때도 쓰고,, 보통 24시간 착용을 하는편입니다.
[수면용/모자용/업무용/여름용/겨울용기타등등-집에 좀 많습니다.]

지금까지 뚜껑제작비만해도 한 2천이상은 들어간것같네요...ㅎㅎㅎㅎ 웃음만 나오네요..
10년이상 착용하면 선수 됩니다.

지금와서 예전 사진을 보면 아주 뚜껑티가 좔좔흐릅니다. ㅎㅎㅎㅎ~~

요즘 뚜껑 정말 티않나게 잘 만들죠..[여름은 no... 겨울은 yes]
뚜껑은 무조건 티는 납니다.
하지만, 뚜껑은 나의 소심해진 자신감을 불러오는데 아주 큰역활을 하죠




요즘은 이식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유전성진행형이라 고민하고...
선뜻 용기도 않나고.......

지금은 의술도 많이 좋아지고 많은분들이 이식을 하고 있기에,,, 이식에 눈을 뜨려고 합니다.
[요즘 외국 시술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이식에대한 기대치는 아주 아주~~ 높은데, 실패를 하면..... 좌절감이 너무나 크겠죠...



벗고 싶습니다..뚜껑~~~~~!!!!


1.이식을 할까???
2.지금나이 39세...10년넘게 뚜껑과 함께했는데 앞으로는 못할쏘냐~~~


이식 성공확율은 모르는거죠???

여기 대다모 회원님 이식 성공모습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높은곳에서 시원하게 다이빙하고 싶습니다.
땀흘리면 시원하게 이마를 까고 싶습니다.
사우나갈때 머리에 수건 두리기 싫습니다.
헤어샾에서 유행하는 헤어를 하고 싶습니다.
짧은 머리도 하고 싶습니다.
모자 쓰기 싫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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