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쓴지 이제 2달 정도 되어가는데요, 가발쓰기 전부터 성격상으로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사람과 교류가 거의
없었습니다.(탈모되기 전부터), 지금 아웃사이더로 대학 다니고 있는데요..
여기 게시판 보면 가발 쓴거 젊은 사람들은 다 알아채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비웃고 그런다는데요..
사실인가요? 왜 오지랖이죠.. 눈치채든 말든 가발 쓸 정도로 힘든 사정이 있다는 걸 성인쯤 되면 알아야되는거
아닌가요.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가발쓰는 사람도 쓰고 싶어서 씁니까..
참,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수준이 이런가보네요. 저는 안되 보이는 사람 보면 이해해주고 싶고, 안타깝고 그러
던데. 아닌가보죠. 가발이 뭔 큰 죄를 지은 겁니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고생스럽게 쓰고 다니는 거고, 마음의
고통이 엄청 많을 거란 걸 알텐데. 탈모로 가발 쓴 사람들 비웃으면서 까면 자기는 정상모발이니까 우월감이
느껴지고 그런겁니까? 그런 사람들 아들이나 딸 탈모인 되봐요, 눈에서 피눈물 나올걸요.
같은 사람이고 마음 속 고통이 밖에 나가기 힘들 정도로 아픈데.. 우리나라 대학생, 직장인 수준이 그렇다면
참 안타까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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