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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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인 요인으로 집안이 모두 나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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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부터 바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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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40대 중반 이후로 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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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에 용기를 내어 가발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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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탈식 가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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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나 목욕할 때 벗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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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은 잘때도 쓰고 잡니다. 불편하지만 참을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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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이가 30대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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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도 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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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회를 다니는데 사람들이 알아 보지를 못하고 모두 얼굴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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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졌네 하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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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깜쪽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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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한 1년 쓰고 있는데 그냥 막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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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람들이 알아 보지를 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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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름마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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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앞부터 가운데까지 거의 머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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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용기를 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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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이 오히려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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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지 않아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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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가발가게에서 빨고(?) 드라이해야 하지만 돈이 장난이 아니라 저는 집에서 직접 빨고 적당히 말려서 그냥 쓰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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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못알아 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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