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랬만에 글 올립니다.
요즘들어 부쩍 가발에 대해 질문이 많이 올라오시고...
또 대답이 많으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길지는 않은 가발 사용기를 올립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그러려니 하면서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가발쓰기전 제 상태를 말씀드리면...
저는 박상면씨정도? 아니면 임성훈씨 정도??
그정도의 머리숱과 이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넓은이마에 부실한 머리숱... 정말 최악이죠.. -_-;;
(머리숱이 좀 부족하더라도 이마가 좁으면 짧은 머리로 대충 수습이 가능하죠...)
어디가서 "대머리" 소리는 듣지 않았지만...
머리때문에 나이를 많이 까먹더군요..
실제로 모자쓰고 나가면 담배살때 신분증 제시를 요구 받을 정도의 얼굴인데...
모자 벗으면 20대 후반에서 심하면 30대 초반으로 까지 보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제가 머리로 고민하게 된것은 그러니까 98년...
전역하고 부터였습니다...
원래 이마가 넓고 숱이 적었지만..
그래도 군대가기 전까지는 스프레이도 뿌리고 무스도 바르면서 지내왔었으나...
전역한후 머리를 다시 길어보니 원래 머리숱의 1/3 가량이 숱이 적어진 상태였습니다...
뭐 그때당시 탈모에 대한 지식도 없는터라...
군대에서 영양실조로 머리숱이 적어진거라 생각을했죠.
잘먹고 생활하면 나아지리라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한번 적어진 머리숱은 돌아오질 않더군요...
그 즈음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이곳 대다모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해 겨울부터 시작해서 저의 탈모와의 전쟁은 2001년 까지 이어졌습니다..
프카, 프샤, 미녹, 검정콩, 다시마 등등 효과가 어느정도 검증된것은 안해본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원래가 숱이 적었고, 설상가상으로 머리카락도 얇은 저에겐...
그많은 노력이 상당히 미비한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천천히 숱이 감소하기만 했습니다.
이식수술을 생각해 봤지만...
그역시 확실한 대책은 아니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곳에서 새로이 심는 머리도 아니고, 제 머리카락 들어내서 심는 머리...
야구모자를 뒤집어 쓰듯이 머리 두피를 뒤집는 수술이 아닌 다음에야...
저의 머리는 결코 원상복구 될수 없으리란 판단이 들더군요...
이야기가 길어지네요..
다음글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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