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두달 밖에 안되셨다면 아직은 쌍방히 결혼까지 생각하기엔 좀 이르다고 봅니다. (쌍방이 모두.) 그러니까 좀더 사귀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자신이 가발을 썼기 때문에 무조건 자신이 모자란다는 생각이나 혹은 상대방이 결혼만 해준다면 무조건 감지덕지하다는 태도를 절대 버려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최소한 몇달 정도 좀더 사귀어보고 정녕 두분이 서로 평생동안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는 상대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생각하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제가 생각하는)
1단계: 사귀시는 동안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충분히 부각시켜서 비록 가발을 썼을지언정, 여자분으로 하여금 그 선택에 변함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능력, 성격, 그동안 쌓인 정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2단계: 그런 후에는 반드시 먼저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놀랄 것입니다만. 만약 그때까지 좋은 인상을 주셨다면 절대 결혼을 번복까지하지는 않습니다.
( 단 고백하실때,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머리가 완전히 대머리는 아니지만 숱어 없어서 가발을 쓰고 있다. 나이가 좀 들면 벗을 예정이며, 나는 이것이 너무 편하고 좋은데 당신이 정 원치 않으면 결혼 후, 이식수술을 하고 다니면 되니 좀 이해해달라. 단 이식수술은 수술 후 몇년이 지나야 효과가 나오니 당장은 곤란하다" (이상은 제가 쓴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실 결혼을 하고나면 여러가지 온갖 잡다한 문제로 인해 머리에 피차 신경쓸 겨를이 별로 없으며 또한 부인되시는 분은 이제 자신의 남편과 한편이 되니까 더욱 편해집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을 이해해주고 결혼까지 하였다면 정말 은혜로운 여자인줄 알고 잘 해주셔야 합니다. 저도 둘이 티격태격 하다가도 가발인줄 알면서 결혼해주었다는 생각만 하면 화가 확 풀립니다.)
그럼 화이팅하십시오......
30대 중반의 경험자로 부터
>저는 지금 여자친구를 사귄지 2달 됬습니다. 물론 여친이 제가 가발을 쓴지 모릅니다.
>근데 여친이 너무 맘에 들구 어느정도 친해지려구 합니다. 그러나 항상 가발을 쓰고 다닌다는 사실 땜에 죄책감 비슷한게 들어서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갈 자신이 없내요. 하기야 가발이 없었으면 여친하구 사귀지도 못했을 것이지만..
>근데 정말 사실을 말하면 여자가 도망갈것 같구, 말하지 않구 결혼까지 하면 정말 미안할것 같습니다.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 되나요. 혹시 말해서 여자가 도망가거나 결혼해서 이혼하자구 하는 경우가 있는지 아님 여자가 이해를 해주는지 경험자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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