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크셨겠어요.
결정하기까지의 고민, 가발을 쓰기전까지의 갈등..
한번 쓰면 영원히 써야할거 같은 느낌..
망설임과, 밀려오는 자괴감..
전 가발쓰기전이 가장 괴로웠던거 같아요.
하지만 영원이라는 단어는 없지요..^^
인생도 한번 흘러가는거고, 젊음도 순간이죠.
고작 하잖은 탈모때문에 배울것도 많고, 젊음의 뜨거운 감정을 가득 채우기도 벅찬 제 머리에 탈모라는 두 단어가 한시도 떠나질 않는다는건 정말 슬픈일이였죠. 저 말고도 제 주위의 사람들도요.
그렇다고 지금은 탈모 걱정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예전에 제 머리를 꽉쥐고 있던 그 두 단어는 점점 작아져 지금의 제겐 전혀 관심을 못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토익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는데 하루4시간 자며 생활하는데,
탈모걱정할 시간따윈 없어요.
기분낼때나 어여뿐 아가씨들만날때는 가발을 쓰며 한껏멋내며 하루종일 기분내고,
공부할때는 모자쓰고 딴데 눈돌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만 하고 그러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제게 메일까지 부탁하신것을 보니 이미 단단히 결정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p.s : 메일을 따로 발송해 드렸습니다.
>매번 올려놓으신글 잘 읽고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가발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였고
>이식수술을 항상 준비해왔지만 그냥 이젠 저도
>가발로 가야될것같아요
>어쩌면 님이 올려주시는 글을 읽고 많은 용기도냈구요.
>물론 자기가 발품팔아서 남는 정보가 진짜 알짜배기인데
>너무 송구스런 부탁같지만 어디서 맞추셨고 유지관리를
>하시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몇달전에도 이렇게 글을 올리니 업자들만 우루루 메일을
>보내더군요..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이멜 주소 남길께요.
>paladio@ nate. com 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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