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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 남자친구 때문에....

  • 20年前

  • 1,969
0
남자친구가 머리가 좀 그래서요.
만나지 일년은 넘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도 항상 모자 쓰고 다녔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별 생각없었는데 주위사람들이 저랑
엮어주는 단계에서 말을 하더라고요. 저한테 말해주신분도 머리가 별로 없으신데 나이가 좀 있으신분이라 별로 이상해보이지는 않으신데 말하시면서 지금 남자친구가 자기처럼 머리가 이렇다면서 그거빼고는 괜찮은 사람이 만나보라면서 권하셔서
좀 걱정이되긴했는데 사실 모자 벗은 모습을 본것도 아니고 별로 거부감이 안생기더라고요.ㅎ
그래서 만났는데 만나는동안 벗은모습을 봐야할텐데 그러면서 제가 말 꺼내기가 그렇잖아요. 아무튼 저 거의 6개월동안 모자벗은 모습 못봤습니다. 그러고 우연한 기회에 봤는데 솔직히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도 항상 마음속에서 각오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냥 대수롭지않게 지내게되었네요. 지금도 생각하지만 내사람임이 분명하니 싫지도 않고 거부감도 안들은 것 같습니다.
고민하시는 다른분들 다 자기 짝이 있을겁니다.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음... 근데 요즘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내년에 결혼할 생각인데요.
집에 인사도 하고 그래야할텐데 모자쓰고 와서 집안에서 계속 그러고 있을 수 없잖아요.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싫어하실꺼 같아서요. 어머니께는 말을 하긴했는데 처음에는 많이 반대하셨어요. "난 다른건 다 괜찮은데 젊은 사람이 그래가지고 나이 들어보이는거 정말 싫다, 그냥 빨리 정리해라!" 이러셨죠. 전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는거지 내가 어디가서 싫은소리듣고 다니면 좋겠냐고요. 아무튼 이런식을 밀어붙쳐서 이제 별말을 안합니다. 그래도 집에 인사와야할텐데 걱정이 앞서네요. 아버지가
많이 걸립니다. 에휴.. 그래서 남자친구도 가발 쓸 생각을 하더군요. 저도 그러면 괜찮을꺼 같고 그리고 결혼식에도 아무래도 쓰는게 좋을꺼 같더군요. 참 저도 다른사람들 눈을 걱정하나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저도 남한테 싫은 소리 듣지않고
결혼식때 웨딩촬영이랑등을 이쁘게하고 싶은걸요...
가발을 할 때 제 남자친구 머리를 보면 좀 많이 머리 숱도 없고 그리고 얇고 곱슬거리기도 않고 그렇거든요. 가발들도 그러고 머리카락들이 얇고 곱슬거리나요. 전체가발하는게 아니라면 원래 자기 머리카락들이랑 비슷해야지 자연스럽잖아요.
좀 짧은머리를 해도 괜찮을까요? 머리가 길면 보기 싫을꺼 같던데요. 아 참... 그리고 저 어제 결혼식을 갔은데 친구 신랑 머리를 보면서 고민이였습니다. 머리들을 젤등으로 세우고 그랬던데 머리밑이 훤히 보이더라구요. 어쩌죠. 꼭 그렇게 해야하나요?
가발쓰고 결혼식 해보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머리스타일을 어떻게 하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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