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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 공감하실지 모르지만..

  • 20年前

  • 1,322
0
안녕하세요.. 공감하실진 모르지만 평소 느꼈던 심정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30대중반의 직장인 입니다. 한 6년 전부턴가 머리가 술술 빠지더니 너무 심하게 빠지기 시작해 4년 하고 3개월 정도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노하우가 생겨 나름대로 가발관리도 곧 잘 하게 되네요.. 그동안 ***를 거쳐 **을 이용하고 있는데 양쪽모두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느끼는게 있어 어렵게 글을 올려봅니다만.. 사실 예전에는 숨기고픈 생각이 많았는데 요즘 TV광고나 홈쇼핑 광고, 신문지면 광고를 보게 되면서 예전보단 많이 오픈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솔직히 저는 TV광고, 홍보도 중요하지만.. 왠지모르게 창피하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하루는 친구들과 식사를 하던중 TV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저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려 지더라구요.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떳떳하게 밝힐수 없는 사람과의 자리에서 오는 창피해지는 묘한 기분... 제 나름대로는 티안나게 신경쓰고 있지만(상대방은 제가 가발쓰는걸 알면서 모른척 해줄지도 모르지만..) “빵”하고 광고가 나오는 기분이란.. 좋은가발을 모든분께 알리려는건 알겠지만, 홈쇼핑에서 많은고객을 확보하려는건 알겠지만.. 유성펜으로 머리위에 찍찍 그리는 걸 보고 주변에서 농담처럼 말하는걸 듣는 저로서는(물론 저는 알지만..) 좀 충격이었습니다.. 5년 가까이 가발을 착용해 보니 제품은 비슷비슷하다는 주변얘기를 듣는데요, 무엇보다도 가발자체와 직원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가발은 컷트등 후가공이 가장 중요하지만 한번쓰면 평생 관리를 받아야 되기에, 회사의 신뢰와 무엇보다도 회사마인드와 직원 마인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광고덕에 바쁘신것도 좋지만 기존고객도 좀 생각해 주셨으면... 사실 이런말이 좀 그렇지만 이상하게 시리 카운터 여직원을 비롯해 직원들 눈치 보는 것 같은 생각마져 들때도 많았고, 죄인같은 마음도.. 참내.. 가발쓰는게 무슨.. 이건아니다 싶어 조심스레 얘기하면 방문때마다 이상한 느낌을 받는.... 가발착용하는 사람이 다 그렇듯 저도 선뜻 타회사로 옮기는게 쉽지만은 않네요. 안쓴모습을 또 남에게 보여야 한다는 두려움 같은거요.. 한달에 한번 가는거 좀 내집처럼 편했으면 하는 마음을 집사람에게 몇 번인가 얘기했더니, 참다참다 집사람 손에 이끌려 집 근처 분당에 있는 신생회사를 방문했었는데..(내가 광고업자도 아니고 좀 쇼킹해서 몇자 적습니다. 사실 이런회사는 소개 안해도 입소문으로 알려질테지만.) 들어가는 순간 어수선한 분위기는 없고 은은한 조명에다 클래식음악에 아로마향을 썼는지 마음이 참 편했었고.. 5분정도 기다렸더니 안마의자 서비스나 좌욕기 서비스를 받고 기다리라면서 각 방을 안내해주면서 직원들이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는게 보이더군요.. 정말 제마음속에 다가와서 뭘원하는지 세심하게 배려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좋았던건.... 아무래도 콤플렉스이다보니... 주변에 오픈되면 꺼려지는데... 들어가는 입구도... 보안처리를 해놓아서... 마음이 편했고, 흡연실과 화장실이 안에 있는건 고객 프라이버시를 위해 설치했다는 얘길 듣고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피부가 좀 많이 하얀편이어서 아무리 제품이 얇아도 여름에는 가발과 이마선이 많이 티가 났었는데, 설치된 선텐기를 이용하면 좀 커버가 된다면서 서비스로 이용하라는 세심한 배려에 놀랐습니다.. 시설투자 참 많이 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시설은 가발착용자의 말못하는 괴로움을 배려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보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발을 보여주셨는데.. 요즘 선전하는 얇은제품은 물론, 타사에서 제작하는 제품은 모두 제작가능 하다고 하네요. 얇은제품을 보여주면서 정말 얇지만 땀이 통하게(내공에 놀랐습니다!) 얇지만 제품이 울지 않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등 하나하나 알기쉽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가발쓰면서 포기했었던 육모관련 설명도 해주면서 남아있는 주변머리도 얇아지니, 탈모방지 앰플에다 적외선기기 투여도 서비스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제품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용했던 회사보다 대략 15%정도 싸게 구입한 것 같아요. 서비스가 좋으니 비쌀 것 같았던 테이프 가격이나 관리비용도 저렴했구요.. 한달에 한번가는거 품질도 좋고, 제품도 저렴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말그대로 서비스업을 한다는 회사마인드에 참 놀랐습니다. 이런 회사라면 제품도 꼼꼼하게 제작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참 많은걸 느꼈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곳곳에 심어주셨으면 하네요.. 기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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