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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 [re] 가발의 선택의 기로에 서서.....

  • 20年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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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은 27살 20대 입니다..
>
>탈모로 고통을 겪은 시간은 무려 7년 이죠...첨 탈모가 시작됐을때는 설마 아니겠지 했지만...
>
>군대 갔다오니 사람들이 전부 왜 이렇게 됐냐며 병원 가보라 했습니다...
>
>병원가서 프페 처방 받아서 2년정도 먹었지만...별 효과 없었구요...
>
>얼마전 4년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랑도 원치않는 이별을 해야 했구요...
>
>아직 젊기에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세상사는게 그리 쉽지 않네요....
>
>하긴 제 상태가 좀 심각하긴 합니다...앞머리는 거의 없고요 정수리 부터 뒤통수 까지
>
>몇년안에 전두X처럼 될꺼 같습니다....이 나이에 말이죠....
>
>슬픈 현실이지만....뭐 딱히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가발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
>전 잘몰라서 그런데 밀X에서 만든 콘텍트모 인지 뭔지 기가 막혀 보이더군요...
>
>근데 게시판을 읽어 보니까....사람들 반응이 시원치 않네요....
>
>하이X 이거 원채 말이 많고...뭐 스카XX인지 뭔지 또 기가 막힌거 나왔다는거 같기두 하고...
>
>만약에 갑자기 가발을 쓰고 직장에 가면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요?
>
>그게 궁금 합니다....어느날 갑자기 가발을 쓰고 정상 처럼 하고 가면 사람들이 저사람 가발 썼어
>
>이렇게 수근 거릴꺼 아닙니까? 차라리 그냥 정상처럼 치료 되는 약 나올때까지 기다릴까요
>
>죽느날 까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요....
>
>사진 보고 가발을 쓰면 어떨지 좀 봐주세요....
>
>27살이시라... 너무 빨리 탈모가 진행되셨군요. 저도 탈모로 고생하고 있지만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머리 빠진 게 너무 싫어서 밀, 하이, 퍼, 김찬, 이렇게 가발을 4종류나 사고 후회하고를 반복하면서 가발에 든 돈만 대략 500만원이 넘었습니다. 근데 님의 질문대로 가발을 쓰는 순간 탈모인 걸 아는 사람들은 뒤에서 더 수근거리는 거 사실이구요
가발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척 덮어쓴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제가 첨으로 김찬 ㅇ 가발을 썼을 땐 쓰고 다니다가 가르마가 돌아가서 낭패를 본 적이 있구요.. 다음에는 퍼, 접착식 가발을 썼다가 머리가 너무 가렵고 출장을 갔다가 접착 부위가 떨어져서 덜렁거리는 가발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사서 쓰고 다니다가 돌아와 결국 머리를 빡빡 밀어서 직장에서 쫓겨날 뻔 한 적도 있었구요. 다음 밀ㄹ 때는 탈, 착식을 썼는데 남들하고 목욕도 못 가죠, 운동도 못 하죠.. 겁이나서 어딜 나갈 수도 없더군요.. 결국 마지막으로 광고에 속아 하이 ㅁ에 가서 (거기는 또 나중에 수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가발을 2개 맞추라고 하더군요.)역시 가발을 맞추었는데 결국은 또 안 쓰게 되더라구요.. 차라리 탈모인걸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안 쓰고 다니시는 게 나을 겁니다. 가발을 산 날은 샵에서 손질도 잘 해주고 해서 진짜 거울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만 며칠만 지나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허접한 경험담입니다만 지금 제가 느낀 것은 머리가 나는 약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슬픈 현실이네요 님에게 위안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제가 드린 말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머리 빠진 사람이 가발쓰고 다니면 진짜 이야기거리 됩니다. 앞에서는 잘 어울린다. 젊어 보인다 할 지 몰라도요...에휴 여하튼 힘 내자구요...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2-28 18:16:41 가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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