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내용이 상당히 길지만 답변은 간략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Copper Peptide발견되고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시점은 대략 1970년대 초 반 부터였습니다. Dr. Pickart가 어느정도 연구를 하고 특허를 내는데 기여한것은 인정하지만 그러한 연구는 한 개인만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Copper Peptide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상처치유 및 피부재생에 사용되는 Copper는 GHK-Cu2라 해서 Glysiy-L-Lysine-L-Histidyl의 3가지 아미노산과 Copper를 결합시킨 형태를 가집니다. 이에 반해 모발성장쪽에는 AHK-Cu2라 해서 Alanine-L-Histidine-L-Lysine의 3가지 아미노산과 Copper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따라서 세부적으로 나누면 GHK-Cu, AHK-Cu 2가지로 나뉘어 지는 겁니다. 단, 용기에 표기할 경우 Prezatide Copper Acetate와 AHK Polypeptide Copper HCI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명기합니다.
FDA 2상을 통과한 제품과 현재 판매하는 제품의 물성이 틀리다고 지적하셨는데 맞습니다. 중요한 것은 Copper Peptide의 양을 늘인다고 해서 발모효과가 그만큼 향상되지 않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Minoxidil 5% 짜리를 20%로 높인다 한들 그만큼 모발이 자랄까요? 2%->5%는 예외라 치더라도요..
실제로 제품에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활성성분이 들어있는지는 모릅니다. 제조원에서 밝히지 않기 때문이죠. Copper Peptide의 농도에 대해서는 Skinbiology사를 잘 아시는 것 같으니 그쪽 회사에서 공개한 비교자료를 보시면 저농도와 고농도의 차이를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샴푸에 대해서는 만족하시지만 스프레이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시는 것 같네요..샴푸만으로 발모가 되라라고 생각하십니까? 샴푸 본연의 기능은 세정작용이지 발모가 아닙니다. 단, 전용 샴푸를 쓰는 이유는 다음으로 사용할 제품의 활성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제대로 흡수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함입니다. 혹시라도 샴푸 잔여물의 화학적 작용으로 뒤에 쓸 제품의 활성성분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나 할까요.
특정 웹사이트의 공신력을 논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나마도 체계적인 부분이 있기때문에 특정 사이트를 언급한 겁니다. 언급하신 3개 사이트 이상으로 잘 정리된 사이트를 본적이 없으니까요..
제품의 효과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의약품의 경우라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Copper Peptide는 AAD(미국 피부과 학회)에서도 인정한 물질입니다. 정말 그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면 분명 추천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내가 써서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할일 없어서 추천을 할 까요?
American Crew Sebum Cream의 Copper 함량이 얼마인가요? 참고로 Skin Biology사에 따르면Neutrogena Visibly Firm Night Cream에는 0.0079%의 함량이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므로 여기서 접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가격결정은 제조원의 권리입니다. 제품 선택에 있어 효과대비 가격을 고려하는 것은 합리적 소비행위입니다. 단, 특정 물질의 함량과 가격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가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면, 투자할 가치가 없다면 시장에서 외면 당하겠지요..
검증된 제품은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말씀드린 검증의 기준은 미국 FDA임상 여부입니다. 제품의 효능에 자신있다면 당연 FDA 임상 1단계라도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끝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입니다. 누가 좋다고 하더라도 내가 써서 효과가 없으면 의미가 없는 것 처럼 결국 제품의 효과에 대해 판정을 내리는 주체는 최종 소비자가 아닐까요? 효과가 없다면 기껏 1~2년 정도 판매하다고 홈쇼핑 같으곳으로 흘러가서 소비자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겠지요..
짧게 쓰려 했는데 막상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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