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이곳에 들러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는 탈모동지 여러분들의 글만 읽어 보다가 탈모인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 중 하나인 샴푸에 대해서 여러종류를 사용해 보고 제가 느낀바를 적어 볼까 합니다.
샴푸라는것은 탈모 치료에 있어서 첫번째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는 점에는 다들 이견이 없을줄로 압니다. 샴푸라는 것은 두피를 청결히 해주는 주기능 이외에도 탈모인에게 있어서 주적인 비듬, 가려움증, 염증을 개선 시켜주는 효과가 일정부분 있기에 샴푸의 선택을 두고 다들 그리 고민 하는거겠죠.
탈모인 치고 어떤 샴푸를 써야 할지 한번쯤 고민해보지 않았을분은 없을 것입니다. 피부과 의사들에게 샴푸를 물어보면 상관없다는 의사, 비싼 샴푸를 추천하는 의사, 니조랄을 추천하는 의사들이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저 세가지 다 틀린거라 봅니다. 저런 답변들은 치료의 시각에서 낼수 있는 답변일 뿐이고 당사자가 비듬, 가려움증, 염증으로부터 시달리며 효과적인 샴푸를 직접 체감하지 않은 이상 세가지를 완치 할수 있으며 상용할수 있는 그런 완벽한 기능을 가진 샴푸가 현재까진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샴푸가 개발외 되기전에 탈모가 정복되겠죠. 허나 현재까지 그런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약품또는 샴푸는 니조랄 외에는 없고 니조랄은 상용할수 있는 샴푸라기 보다는 비듬치료기능이 있는 일종의 의약품일 뿐입니다.
탈모인들의 가장 큰 관심이 샴푸 선택인데요 탈모가 미미한경우엔 샴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심해지면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서 좋은 샴푸와 올바른 샴푸법을 탈모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사용했더라면 적어도 지금 모발 상태보단 나았을거란 후회가 듭니다. 저 뿐만 아니고 대부분의 탈모인의 경우 일차적인 유전적인요인 외에 이차적으로 염증과 가려움증, 비듬등으로 탈모가 촉진 되므로 적어도 염증. 비듬. 가려움증만 샴푸로서 완치까진 아니더라도 완화만 시켜줬어도 소기의 예방은 될수 있었다는 판단때문입니다. 다들 샴푸가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합니다만 상당부분 비듬, 염증, 탈모에 효과의 차이가 있다는건 인정하실겁니다.
그러한 이유로 대안까지는 아니더라도 차선의 선택정도는 될수 있는 선택을 저의 경험과 관점에서 해볼까 합니다.
그러면 제 소개와 샴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29세이고 탈모 5년차정도로 M자형으로 시작된 탈모가 정수리 부분이 아프고 가렵고 비듬이 생기면서 심하게 시작되더군요..
저의 5년동안의 샴푸기간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길지만 저의 경우를 간략히 적어 볼까 합니다.
처음... 어느 누가 그러길 머리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잦은 샴푸는 오히려 탈모예방에 좋지 않다란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초창기 2일정도에 한번씩 샴푸를 했습니다만 오히려 가려움증이나 염증 비듬등이 더 심해지더군요.. 이방법은 탈모인에게는 너무도 부정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단골로 가는 미용실이 탈모관리도 하고 뭐 그런 미용실이었습니다. 탈모 관리도 받아 보았습니다만 비용이 회장 2만원정도이고 한달간 주 2회씩 꾸준히 받아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미용실에서 하는 관리라는게 모공을 자극하고(훈증기등으로) 영양제등으로 머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뭐 그런 시스템인데 탈모란것이 저런것으론 해결이 되지 않음을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뭐 일단 훈증이고 영양제고 돈 들여가면서 받을만큼 효과적이지 못한건 확실하구요 두피마사지야 본인이 하면 되구요..
그런데 그 미용실에서 샴푸를 하면 머리가 굉장히 상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샴푸를 보니 처음본 샴푸였는데 원장이 탈모엔 산성샴푸가 좋다 하면서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이름모를 샴푸를(산성샴푸인것만은 확실합니다) 2만원에 구입해서 썼는데 좋더군요.. 상쾌하고 산성의 영향때문이지 시원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또다른 산성 샴푸를 알아 보았습니다. 유로피아 화장품에서 나온 아이스 마운튼(Ice mountain)이란 샴푸를 1만 2천원에 구입하고 사용해 보았습니다. 대략 산성 샴푸만 1년 6개월여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은 1시간여정도 가고 쓰리고 아픈 두피에 그 시원함은 참 좋더군요.. 하지만 결정적인것이 비듬이 사라지지 않으며 세정효과 또한 일반 샴푸보다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인 생각인데 아무리 탈모 샴푸를 만들고 비싼 샴푸를 만들어도 일반 샴푸와는 그리 큰 차이가 없었으며 자극을 덜 주는 샴푸들이어서 그런지 세정력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분명 시원하고 좋습니다만 머리결도 푸석푸석 해지고 개운한맛이 오래 지속되지 못했으며 가려움증과 비듬은 더 심해졌습니다. 혹시 산성샴푸 시원하고 상쾌한 맛에 쓰시는 분들은 절대로 비추천이니 쓰지 마십시오. 단지 잠시동안 시원함으로 가려움증이나 쓰려움을 잠시동안 진정 시켜 주는 정도였습니다.
산성샴푸에 데이고 나서 덴트롤을 니조랄과 병행해서 써보았습니다. 샴푸를 바꾸고 나니 산성샴푸가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를 그때서야 느낄수 있었죠. 싼 덴트롤보다도 못했습니다. 덴트롤을 니조랄과 병행해서 써보니 일단 비듬과 가려움증은 어느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덴트롤이 약간 독한계통의 샴푸여서 그런지 염증은 그리 사그러들지 않더군요. 이는 제가 두피 염증이 심해서 이니 덴트롤을 써서 만족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계속 쓰셔도 될정도로 좋은 삼푸라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니조랄은 비듬엔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샴푸라기 보단 의약품에 가까우며 주당 1-2회 정도 사용하는것이라 본인이 맞는 샴푸와 병행해서 사용해야 큰 효과를 본다고 느꼈습니다. 탈모인들의 공통점이 가려움증+비듬에 심하신 분들은 염증이니 염증이 심하신 분들은 염증부터 치료를 하고 니조랄을 사용 하는게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덴트롤을 3개월 정도 사용해보고 헤드앤 숄더 딥클린(deep clean)-지성 비듬용- 을 샀습니다. 홈플러스 가니 마침 행사중이라서 65ml인가를 사니 40ml가 증정용으로 같이 묶여 있더군요. 그리고 하루 2회정도 해서 딱 3일을 사용해봤네요. 음 지금까지 느낀점은 탈모와 함께 가려움증+비듬+염증이 있는 저에겐 지금까지 써본 샴푸 중에서 가장 좋은 샴푸입니다. 3일 써보고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하신다면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고를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1. 세정력은 우수한가? -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가려움증이 생겼습니다.
2. 자극적이지 않은가? - 자극이 덜한 샴푸일수록 일반적으로 세정력이 떨어지고 강한 샴푸는 두피에 자극을 줘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원인이 될수도 있습니다.
3. 비듬의 예방 효과는? - 반드시 치료까진 아니더라도 비듬예방은 되야 합니다.
이 세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치료용으로 쓴다는 다이얼 비누는 너무 세정력이 강해서 머리가 뻣뻣해지고 두피에 자극적이는 등 오히려 일반 샴푸보다도 못했습니다. 더블리치등 일반 샴푸는 자극이 너무 강했습니다. 덴트롤은 일반 샴푸등보단 분명히 좋긴 좋았지만 헤드앤 숄더보다는 자극이 더 강했습니다. 헤드앤 숄더는 일단 다들 느끼시는 샴푸후에 머리가 푸석 푸석 해지는것이 거의 없었고 향이나 성분이 샴푸후에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비듬은 사용해 보시면 아실정도로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순한 샴푸인데도 세정력이 좋은지 가려움증에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탈모부위 머리가 힘도 생기는것도 같고 머랄까 기존엔 머리가 아프고 그래서인지 머리 빠지는것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가려움증과 두피 염증만이라도 효과를 보니 머리쪽에 신경은 가지 않는 뭐 그런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샴푸후에는 반드시 녹차 우린물로 행구는데 모발엔 좋은 효과를 보는것 같습니다.
덴트롤이던 헤드앤 숄더건 댕기머리건 자기에게 맞는 샴푸가 좋습니다. 남들이 사용해 보고 좋다고 하는것은 분명 나쁘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써보면서 고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것 같네요. 샴푸는 약품에 비해서 저렴하고 안맞으면 탈모 없는 가족중에 아무나 써도 되니 솔직히 아까운 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샴푸는 분명 탈모 치료의 대안은 아닙니다만 탈모의 원인이 되는 염증이나 가려움증 비듬에 효과를 본다면 프페나 미녹등 약물치료에 훨씬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덧붙여 탈모인에겐 필수 아이템(?) 모자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모자를 쓰다 보면 두피나 모발이 해볕을 보기 힙들고 두피에는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곰팡이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모자가 얼마나 좋지 않은 것인지 아시겠죠? 그래서 전 모자는 꼭 햇볕에 소독을 해주고 머리도 하루에 3-4차례 옥상에서 담배 한대 피우면서 햇볕에 10분정도 노출 시킵니다. 효과적인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제 글을 읽으시지만 말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다른분들의 의견들을 보고 싶네요.. 100여분넘게 글을 읽으셨는데 댓글이 없어서요.. 경험담이나 의견등을 내 주신다면 서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고 다음에는 프페와 미녹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탈모가 정복되어 대다모가 사라질 그날까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