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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화나..

  • 24년 전

  • 683
0
제 자신에 대해서 너무 화가 나요.
이제 겨우 20대 초반에..
예전에도 머리숱은 없었지만.. 이 정도로 걱정하고, 염려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들어 너무 걱정 되요.
TV를 봐도.. 잡지를 봐도.. 하다못해 강의실에 앉아서 선생님을 보건.. 친구들을 보건.... 지나가는 사람을 봐도.. 머리만 쳐다 보게 되고..

행여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앞에 듬성 듬성 훤히 비치는 머리와.. 부쩍 넓어진 이마..
정말 짜증나구.. 화나구.....
미칠 것 같아요.

이제 겨우.. 스물 세살...
겨우 스물 세살인데..
겨우.. 이제 겨우......
이런 걸루 고민이나 해야 하구..
늘 신경써야 하구..
너무 너무 이런 현실이 싫어요.
짜증나요.
화 나요.

농담삼아 친구들이 놀리는 것도 화딱지 나구..
기분이 너무 나빠요..
이 것들이 진짜 친구들이 맞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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