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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그런데 머리 염색을 하면 유전자까지 상처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려대 의대의 이은일 교수팀은 건강한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뽑아 염색 전후의 세포액을 검사했습니다. 염색 전 세포핵은 거의 완전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색을 한 뒤에는 모양이 흐트러지면서 꼬리가 길어졌습니다. 세포핵의 DNA가 손상된 결과입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의 75%에서 이런 변화가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DNA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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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일(고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DNA가 손상이 되면 세포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그 세포 자체가 암세포로 되고 진행이 되면 암으로 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보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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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또 염색을 자주, 여러 번 할수록 DNA의 손상은 더 심해집니다. 특히 환자와 임산부들은 가급적 머리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염색을 자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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