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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료] 정수리탈모... 모낭주사 계속해도 될지 문의드려요
30대 초반, 정수리 탈모인데 유전인 것 같아요(친가 어르신들, 완전한 탈모는 없으심)
고민 끝에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병원에 찾았는데 병원에선 아직 이식단계는 아니라며
주사치료를 추천하여 진행한지 3개월이 되었어요.
일주일 한번 방문하여 고주파 + 모낭주사 + 스마트룩스 단계로 진행을 해왔는데
12회 첫 싸이클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병원 측에서 두번째 싸이클 시작하자고 다시 예약하라는데...)
물론 지난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피나스테리드 복용하고 미녹시딜도 꾸준히 발랐고요.
(술, 담배 無)
주변에 안타깝게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나 지인은 없어서(친가 어르신들 제외)
제 고민을 털어놓을 데가 없었네요...
3개월 치료만으로 드라마틱한 경과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100일간의 노력이라면 개미 발톱만큼의 피드백이라도 왔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곳에 올라온 여러 글들을 읽어보면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유전성 탈모'라면 주사치료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효과를 보더라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유지된다고...
많은 분들께서 그러십니다.
치료를 위한 몇개월간의 큰비용은 어느정도 부담이 가능하겠지만
기약없이 장기간 내원 치료를 하기에는 솔직히 부담이 적지 않네요.
(한번 내원 치료 시 약 10만 원의 비용이 들고 있습니다.)
차라리 모발이식을 했다면 사후관리 차원에서라도 진행을 할 텐데 말이에요...
안 그래도 곧 내원해서 다시 상담해볼 예정이긴한데
그 전에 이곳 회원님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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