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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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원형탈모증(전신탈모) 치료가능성이 보이네요..

  • 23년 전

  • 2,663
0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7세된 남자입니다.

저는 전신 탈모가 된지 해수로 13년째 되고 있구요..

중2때 그렇게 됐으니깐.. 꽤 오래 됐죠?

그 후로 별별방법,별별병원 다 찾아다녀서 치료를 시도 하였으나..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병의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제대로 없어서..

20대가 된 후에는 거의 포기를 했습니다.

사실.. 치료가 안 되었을때 마음의 상처도 무시 못했죠..

하루에 머리에 주사를 50방씩 맞던 육체적 고통도 마찬 가지구요..

요즘은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 가발을 쓰고 다닙니다. 아침마다 가발 손질하랴 눈썹그리랴 정말 보통일이 아니더군요..(전신탈모여서 눈썹도 그려야 됩니다.)

그러다가 올해 아버지께서 아시던 분이 저랑 상태가 비슷했는데 머리카락이 다 나셨다고 해서

대구에 있는 모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속으로는.. (병원이 다 거기서 거기지..뭐) 생각하고 아무생각 없이 갔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작은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여태까지의 치료는 원인을 제시하지 않고, 다만 보통의 탈모증(유전성) 치료 정도로만 해왔었는데

제가 간 병원은 면역 치료라고 해서.. 엉덩이에 주사약을 바르고, 하루에 한번 알약을 먹는..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고 하셔서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르는 약이 4가지가 있구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서 일단 눈썹에 주사를 놔서 빠른 반응을 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양쪽 눈썹에 (눈썹이 하나도 없슴) 4방씩 맞고 (좀아픔미다 T.T) 집에서는 아침,저녁으로

머리에 약을 바르고, 저녁에는 알약을 먹고, 병원에는.. 1주일에 한번만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난 후

------------------

지금 치료 5주차 인데요..

눈썹은 이제 안그려도 될 정도로 다 났구요(90%정도).다른 사람보다 반응이 좀 빠르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머리카락은 듬성 듬성 자라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요..원래 흰 솜털은 계속있었었는데요.. 이것이 조금씩 자라더니만 검정색으로 변하는 곳도 있고, 아예 검정색부터 새로 자라나는 곳도 생겼습니다.

또, 온몸에 없던 털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수염이 나질 않았었는데..

이제 매일매일 면도를 해야 된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여자 칭구한테 면도기도 선물로 받았구요.. ^.^

생활에 모든 스트레스가 요즘.. 거울만 보면 다 사라집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것도.. 저 뿐만 아니라 같은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시다고

판단되어 다른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계속 글을 올릴 것이고, 또한 궁금한 사항있으시면.. 리플을 달아주시거나

wonils@hanmail.net 으로 메일 주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원형탈모증.. 이제 치료가 될듯하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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