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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복용기_늑대_2

  • 25년 전

  • 1,071
0
얼마전 프로페시아를 먹고 3주차부터 머리가 심하게 빠진다고 하소연을 한 적이 있는 늑대입니다.

저는 의사의 지시로 매주 머리 빠지는 수를 세고 있습니다. 다시 보고드리면

1주 : 60개
2주 : 67개
3주 : 118개
4주 : 100개

였습니다. 매주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로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참고로 저는 65년생이고 한 3~4년전부터 제 가운데 머리숱이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니까 탈모는 훨씬 더 이전 부터 시작됬으리라고 봅니다. 맨 처음에는 닥터모 바르다가 병원에 가게 되었고 병원을 1년 반 정도 다녀도 그렇게 개선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반년 정도 중지하다가 지난달 부터 다시 다닙니다.

저의 머리상태는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제가 숱이 없다는 것을 잘 의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땀에 젖었을 경우나 물에 젖었을 경우는 다들 알아보지요.

오늘 병원에 가서 프로페시아를 먹었더니 훨씬더 많이 빠지고 어깨에도 떨어지고 등등... 이상하다고 약간 언성을 높여 얘기했는데, 프로페시아 때문에 그럴리는 없다고 하면서 적어도 12주는 먹어야 뭐라고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리고 제 아내가 느끼기에는 프로페시아를 먹고 확실히 눈에 띠게 더 빠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확히 그 원인을 모르고 또 의사는 상관없다고 하고... 약을 끊기도 그렇고... 제 기분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2개월을 더 먹기로 했습니다.

의약분업이라 처방전을 가지고 약방에 갔습니다. 의약분업이 좋더군요. 제가 먹는 약의 명칭도 알 수 있고 병명도 알 수 있고.

저의 탈모 증세는 '상세불명의 안드로젠성 탈모증'
병원에서 받을 때는 아침에 바르는 약, 저녁에 바르는약이 서로 달랐는데 이제는 하나 입니다. 약 이름은 '마이녹실 5%' 입니다.

마이녹실 5%로 한병과 프로페시아 8주분(56개) 해서 15만천7백원인가를 냈습니다. 어휴 예전에 먹은약보다는(무슨약인지 모름, 초록색) 훨씬 비쌉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혈액검사를 했는데 남성 호르몬은 정상이라고 합니다. 남성 호르몬이 정상인데 호르몬을 줄이는 약을 계속 줍니다.

병원이름은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군요. 저는 지난 몇년간 주로 병원을 이용했는데, 이번이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 하고 그 다음은 맘편히 살랍니다. 탈모가 분명 있어 점점 가운데 머리가 허전해 짐은 부인할 수 없으나...

말이 좀 길어졌군요. 다른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읽고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저희 가족에는 탈모증을 갖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 꾸벅... 다음주에 빠지는 수를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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