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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짜증나는 세상

  • 25년 전

  • 745
0
오늘 엄마랑 머리때메 싸웠다.
엄마가 의원가서 물어봤는데
약물 복용 평생해야한다구 하지말라구
나한테 애기하는데 짜증난다.
부작용이니 머니 그 1퍼센트 부작용이 나한테 있는것두
아니구 탈모완치약이 없는데 그럼 평생먹어야지
나보구 어떻게 하란말야.
엄마 말이 맞는것두 있지만 부작용있으면
안먹으면돼는건데..
정말 세상엿같다...... 왜하필 탈모란게걸려서 지랄이냐...
우리 아버지두 숯이없지만 심한정도는 아니다...
나는 앞머리가 엠자다. 더 심해질까바 약먹을려구하는데
집에서 반대한다.
내가 앞머리숯이없다는걸 1월달에 알았다.
병원가니 남성탈모랜다.
갑자기 그때부터 자신감이 없어지더니 지금여자친구도
못만나고있다.
약먹어서 자심감두 좀 회복하구 머리도 좀날가 해서
먹을려구했는데 모두반대한다.
걍 편하게 죽고싶다. 집에서두 아무도 이해해주지않는다.
내가 머리애기하면 나만 유별난놈 취급한다.
딴놈은 안그러는데 왜너만 그러냐는 식이다.
젖같다. 이뢰베두 고3때까지 학교축제때면 여장남자로 금상2번에은상한번
그니까 매년 여장남자로 상받았다... 자랑이 아니라
외모는 남보다 잘나면 잘낫지 못나지 않았다는것을 강조하고싶을뿐이다.
예전에 담탱이 머리 빛나리라고 야골렸는데 씁 나두 그렇게될까
두렵다. 지금이야 머리내리면 티안나지만 머리스타일두 제대로몬하는
내가 정말싫다. 여자친구하구두 헤어질참이다. 애한테 탈모란걸 알리기가
정말 싫다. 전화로는 힘들거 같구 걍 멜보내구 잠적할랜다.
아 지긋지긋하다...내가 탈모란걸 알기전만해두 세상참 재밌구
시간 빠르다는 생각으로 살은나인데... 지금은 나혼자만 남겨진거
같아 눈물이날려구한다.. 참 웃긴게.. 전에는 얼굴이쁘면 여자한테
눈이 많이 갔는데 요즘에는 머리숯많은여자한테 눈이 더간다..
좋아하는 여성상두 바뀌는것일까?
이런세상에 아예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우리엄마두 나같은 자식땜에 싸울일두 없을테구
나땜에 속상하지두않을테구 난 세상에 필요없는 존재란걸
요즘에서 깨달았다. 내가생각해두 계속 살아바야
좋을거 없을거같다. 내가 머리가좋은것두 아니구
착하게 남을도우며 살지는 더더욱 아니다.
눈을감으면 그대로 일어나지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구 다시태어난다면 난 이런세상은싫다.
탈모얼마 안된놈이 별소릴다한다구 할지두 모르겠다.
하지만 난 3달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했다.
거울 하루에 100번은 처다보기두 하구 이제 다싫다.
걍 편하게 편하게 있구싶은데..
이렇게 죽고싶어하는 나두 자고일어난후 또 똑같은 지루하구
피곤한 하룰 보내겠지.
그런생각하면 벌써부터 숨이막혀온다.
여러분은 저같은 생각마시구 잘사세요.
그럼 이만쓸랍니다.
이제 더쓸것두 없네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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