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드림병원 글 남긴 가시나무 입니다

제 글이 생각외로 이슈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았는데 강성은원장님 글도 있고,

게다가 조금은 귀찮게 병원에서 문자가 오는탓에 결국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로서

제가 느낀 느낌 그대로 글을 쓰는 것이니

반대되는 의견이 있으셔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쩌면 그날 저와 동료가 받은 그 상처가 너무 커서

이렇게라도 그 모드림 병원에 대해서 회원님들께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곳에 실명으로 글 남긴다고 말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제 말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더군요

안세진실장은 그저 비웃는 모습으로 처다보고,

의사선생님은 그냥 옆에서 죄송하다고 말만 하고,,,,


20일이 지난 시점에 안세진 실장한테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몇일 뒤에 사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과를 하시더군요


본인 스스로도 제글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정말 많이 반성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로 인해 최근 상담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친절하고

최선을 다해서 해주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다시는 저희같은 고객이 없기를,,,


그리고 상담실장에 대한 미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제 상처는 그대로지만

저희로 인해 다음 방문자들은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미움만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강성은 원장님한테 문자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가 너무 바쁜 와중에 걸려온 문자와 전화라

통화하기 힘들다고 말했음에도 계속 문자와 전화가 오더군요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상담실장의 전화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곳에 남긴 글을 절대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제 답변 때문인것 같아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짧은 통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죄송하다는 말씀,


몇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모드림에서 상처를 받고 다른 병원을 다녀봤습니다

몇군데 병원에서 상담 받은 결과


모드림 강성은 원장님의 말씀과 너무 달랐습니다


하지만 제 부족한 지식으로 모발이식의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말할 수 없기에 그냥 몇가지 질문만 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월24일 모드림 병원에서 문자가 오더군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연락 달라고,,,,

원장님 핸드폰 번호까지 남기면서,,,



제발 이제는 그만 연락주세요

무얼 원하시는지요?

제가 이곳에 올린 글을 삭제하길 바라시나요?



안세진실장과 강성은원장님이 직접 사과 전화를 주셨기에

전 더이상 모드림병원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와 직장동료가 받은 상처는 사과 한마디로 치유될 정도로

그리 가볍고 단순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남기지 않으셨다면

20일이 지난 시점에 저한테 전화를 걸고 사과를 하셨겠습니까?


이번에 제가 몇군데 병원을 알아보면서

느낀점이 많아서 시간이 되면 다시 글로 남길 생각입니다


다만, 더이상 모드림병원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며

제 글은 삭제하지 않겠지만

더이상 나쁜평이나 글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발이식 병원 관계자분들한테 부탁드립니다


정말 탈모인들의 희망이 되어야 할 모발이식 병원들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상당수의 병원들이

돈에 미쳐서 저희 알기를 정말 백화점에 물건 사러온 손님마냥

그렇게 대충대충, 불친절하게, as도 엉망이고,

수술후 받은 후에도 전화한번 없이 사후관리도 엉망이고,

간호사들이나 직원들 교육도 엉망이고


가끔 실패한 사례의 사진이나 글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 비싼돈을 주고, 그 아픔을 참아가며

수술을 했지만 객관적으로 엉망으로 수술이 되었음에도

드러내고 항의 하는 분들보다

그냥 참고 넘어가는 분들이 더 많고

수술이 완전히 실패해도

그냥 재수술 해주겠다는 말한마디가 고작이고,



죄송하다는 말씀은 못하시나요?

다른곳에서 수술받게 환불은 못해주시나요?

제발 변명만 늘어놓지 말고 대책을 찾아주세요!



도대체 이런식이면서 돈을 그렇게 비싸게 받아도 되는겁니까?

게다가 수술비를  현금으로 개인 통장으로 받는 병원도 있고

이거 탈세 아닙니까?



누군가는 의사선생님이 친절하다고들 하시더군요

과연 수술전에 친절하던 그 의사선생님이 수술이 실패해서

항의를 하러 갔을때도 친절하시기만 할까요?

(실패 기준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부분이 있기에

어느정도 객관적인 실패에 한해서 말씀드립니다)


상담을 온 고객한테 친절하고 아주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정말 진실된 친절함은 as를 요구하거나

항의를 하러 갔을때도 친절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무분별하게  as와 항의를 하는 고객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몇십만원 하는 수술도 아니고, 몇백만원 몇천만원 하는 수술인데

그 정도 항의도 못할까요?



제가 다녀본 모든 병원들이

제가 얼마전 라섹 수술한 안과 만큼의

친절함이나 사후 관리가 없다는 사실이 정말 너무 씁쓸합니다

가격은 1~200백만원밖에 안하는 안과도 그리 서비스가 좋은데

그보다 비싼 모발이식 병원은 왜 서비스가 그렇게 엉망인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상담실장님들!

아는척하면서 상담하지 말아주세요

결국 짧은 지식으로

탈모다, 여기에 심어야겠다,

몇모가 필요하다, 수술은 어떻다, 등등

의사도 아니면서 그런식으로

다단계 물건 파는 아줌마들처럼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저희는 수술 받고 싶은 환자지

물건 사러 온 사람들이 아닙니다!!!!!





갑자기 남기는 글이라 두서없이 남기게 되어 죄송합니다

기회가 되면 제가 이번에 방문한 병원과 수술한 병원에 대해서

글을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