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1616모낭/3999모 비절개 수술 후기 7일차!

안녕하세요.
어디에 글을 써야 할 지 몰라서 이 게시판에 후기글 올립니다.ㅎ

저는 올해 20대 후반인 직장인이구요.
탈모는 군대시절 ㅠ 24살 때부터 시작되었어요.
특히 군대 있을 때 베지터라고 놀림받을 정도로 탈모가 갑자기 와서 미처 대처도 하기도 전에
전역해보니, 확연한 M자형 탈모더라구요.

별별거 다 해봤어요. 약도 주기별로 바꿔보고, 그 티비에서 어성초 발효액인가도 몇통씩 담가서
뿌려보기도 하고..하지만 다들 그렇듯이 엠자형 탈모는 회복될 기미가 안보이더라구요.

친구들만나면 모자많이 쓰고, 그나마 모발이 굵고 숱은 많아서 다른 분들보다 스프레이로 고정시키면
이마가 넓다는 소리는 듣지만, 탈모라는 소리는 못들어봤습니다. 불행 중 다행.ㅠㅠ

어느덧 직장을 다니고 마침 여유돈이 생겨서 이때다 싶어 휴가를 내고 모발이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병원을 다니고, 수술 예약도 하고 예약금도 지불했지만, ㅁㅈㅅ 상담 후 바로 여기서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죠..ㅎㅎ 다들아시죠? 환불제도!!
비용 환불에 대한 것보다, 모자르면 환불해준다는 그 자신감이 저를 바로 결정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을 다 둘러봐도 ㅁㅈㅅ후기 만큼 밀도가 높은 경우를 (사견입니다) 보지를 못한게 가장 컸어요.

원장님께서도 제 탈모를 보시더니, 이식만 하고 관리만 잘하면 평생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밭(?)이 좋다고
말씀하셨어요..ㅎ 제발 이렇게 되었으면 하네요..

일주일 전에 두피 스켈링 받고, 수술 당일날 아침 10시까지 병원에 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다른 분들도 다 아시는 내용이라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수술전 디자인하고, 수면마취 후 이래저래 하다 보니 수술은 끝나있더라구요.

약 4시간정도 걸린듯하고, 옆에서 간호사분들이 계속 뭐라고 말씀하시면서 원장님께서 직접 집도 하시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발개수를 세시는 거더라구요. 전 뭐..잠에 취해서 계속 비몽사몽..ㅋㅋ

3개짜리가 많아서 다행히 모낭수에 비해 모수가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2.5개?
나중에 자리 잡으면 더 풍성해졌으면 하네요..ㅎㅎ

아무튼 수술 후 찬바람이 쐬고 싶어 금방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고, 빨리 끝나서 제가 예상했던 아프고 힘든 수술이 아니라 너무 다행인것 같아요.

사실 모발이식은 개인의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만족감이라고 생각을 해요.
뭐 제 사견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여기서 언급되는 어느 병원을 가도 성공은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는듯해요.

앞으로 쭉 관리 잘해서 1개월, 4개월 8개월 후기 추후에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눈팅해서 얻은 정보 및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ㅎㅎ

이상 모발이식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