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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래 기절도 하는건가요???

  • 9년 전

  •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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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절개 4천모 받았는데 9시수술하고 저녁 11시에 잠깐 기절했어요

병원에말하니 다들 놀래시긴하던데 정작 원장님은 ㄱㅊ다고 다 그런거라 긴장 풀려서 그렇다 하시더라구요

저는 살면서 기절이 처음이었는데 이게 말그대로 몸 주체도 안되고 그냥 현기증 인줄 알았는데 서있었거든요 ? 화장실에 고생착 스프레이인가 진통제 3시간에 1알 아프면 아무때나먹으라길래 7시에 먹은 1알은 ㄱㅊ았는데

11시에 1알더먹은건 약간 비릿하면서 바로 토 할거 같더라구요 뭔가 토 해야하는 느낌이었어요 살면서 토 전혀 안하는 스타일인데 술먹고도 토한적없고 위염때나 토해봤습니다 손에 꼽을정도로 토 하다가 갑자기 토 하니까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토하고 3~5초뒤 현기증 올라오더니 현기증은 자주올라와서 그러려니 하고 눈떴는데 제가 몸 반은 욕실에 몸 반은 방에 그러고 누워있다 깼어요 첨에는 이게 뭔가? 꿈꾼건가? 꿈꾸면 내가 왜 침대가 아니라 여기누워있지? 이런 생각을 계속 했죠 진짜 넘어지는게 기억이 하나도 안났어요 이런게 필름 끊기는거구나 싶더군요;

뭔가 살고자하는 발악으로 겨우겨우일어나는데 마취한듯 몸주체못하고 그냥 그대로 넘어졌어요 정말 당황스러웠고 웃긴건 목뒷덜미 상처는 그대로 욱신거렸어요

일부러 진통제 먹으려고 토를 조금만하고 참은게 화근인지 몸에 약이 녹는 느낌? 이들더라구요 비리고 불쾌했어요

너무 피곤해서 수술후 거의 잠만잤는데도 바로 누워 졸도 하듯이 잤어요


이거 원래 이런건가요? 전 큰일 난줄알았는데 의사선생님은 그냥 늘 하듯이 낙천적이시고 밝으시더라구요

볼 때마다 수술받느라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친절하시긴한데 장난기있고 밝고 긍정적인 느낌? 이라 일단 저도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잠만 계속자다보니 시간상 한5일 지난거같은데 내일이면 이제 2일차네요 하...



어떻게 직장인분들은 수술받고 바로 일하신다는건지 신기합니다 비절개만 해당되나봐요;





그리고 또하나 찝찝한데 말못한게 있는데

원래 수술 a 분께 받기로 했는데 수술 당일날 모발 채취는 b분께서 하셨고 전문의라면서 두분이서 같이 집도 한다고 수술직전에 알았어요 수면 마취했지만 말소리나 옷 등등 느낌으로 b분이 했다는건 느꼈습니다

그리고 모발이식때a 분이오셔서 수술했고 전 안대끼고 수면마취했습니다 그리고 깼는데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보통 뭐 달라 이런말 있을텐데 그런것도 없고 조용한채 도구들 소리 느낌만 났어요 저는 화장실 핑계로 원장님이 직접하시는지 보려고 했죠 수면마취풀리고 직후였지만 그래도 분간할정도는 된다고봅니다

궁금하니 안대가 너무답답해서 어서풀으려고 하니 간호사들이 안된다고 말리셔서 풀어줄때까지 기다렸어요 그 후 깨어나서 머리맡을 보니 원장님 없으시고 간호사? 분들 같아보이는 분들 한 7~8명? 있더군요

그래서 아 내가 호갱인가? 싶은생각들면서 간호사 안내받으면서 화장실갔습니다. 가는도중에 잘못걷긴했지만 정신은 들어서 원장님은 어디계세요? 하고 물었죠 근데 한참 있다가 제가 일어나기전에 나갔다고 하시더라구요?

나가는 소리 못들었는데 제가 정신이 없어서 그런건갑다하고 지나갔습니다 그 후에 원장님 오셨고 계속 말소리 같은게 조금씩나면서 마쳤습니다


제 착각이겠죠? 이게 사실일까봐 좀 너무 억울하고 무섭습니다 제가 나이도 어린데 혼자서 왔다고 만만하게 본건가 싶기도하고
피같은돈 그것도 전 할인이벤트 당첨되서 엄청 쌀줄알고 왔는데 올려보니 비싼감있다 or 싸진않고 적당하다

가격도 호구잡힌거같고 수술도 담주하려했는데 직장인 피해서 잡으라고 신경써주려면 일찍 날잡는게 좋다고 강하게 권유하셔서 다른 선약 같은게 있었지만 무리하게 어제 한거였거든요?

근데 진짜 기절도 하고 이러니까 머리때문에 난생 처음 수술도 받고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으면서 서글프고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이 추측이 사실이면 진짜 너무 나쁜거 같아요

모든게 제 추측이니 고발하듯이 따지듯이 물을 수도 없고 확인도 못하고 착잡합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비싼돈내며 수술 받았는데 하....

제가 너무 부정적인거겠죠? 그냥 걱정이 많은거겠죠?




그외에는 진짜 살면서 받은 서비스중에서 제일 친절했습니다 모든 안내 하나하나 다 받고 숙박도 잡고 그 왔다갔다하는길 차편에 조식 뷔페까지 물론 제돈에 다포함되어 있어라고 한다면 배신감 때문에 화나고 슬프겠지만 그렇게 생각 안하려구요


여튼 이번 수술하고나서 정말 외롭고 슬프고 서글펐던거 같습니다. 그 후 모든 친절은 다 가식으로 느껴지고 그러네요. 전 밝게 인사하고 매번 감사합니다 입에달고 다녔던 제가 바보같아보여요



상담때 대다모에서 왔다안했고 페북보고 왔다했습니다 상담도 처음이라했고 알아보고 왔죠? 라는 질문에 그냥 수술후 과정 같은거랑 비용만 살짝 보고왔다 잘 모른다라고 답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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