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세의 직장인으로서 오늘 이식수술한지 2주일이 되는 날로서 실밥을 뽑고보니 걱정과 두려움으로 날을 보내는 젊은 분들을 위하여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약20여년 동안 중공과 국교이전에 발모제 101, 103, 105 등과 세계각국의 발모제를 구하여 발라보았지만 머리가 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민속적인 치료법도 단기대증요법일뿐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년전 우연히 본 싸이트와 baldnews에서 본 프로페시아약에 대하여 궁금하게 되었고 서울 모 대학병원 성형외과 K선생에게 진료상담을 하였더니 프로페시아약을 먹어보라고 권하여 저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미국 minoxidil.com에서 약을 구입하여 1년을 복용 - 아침일어나자 마자 - 하여 보니 복용 이틀째부터 머리는 빠지지 않고 수개월이 지난후 약하게나마 머리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죽은 모공에서는 머리는 나지 않습니다.
요즘 가슴에 와 닿는 광고가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
저는 80세까지는 일 할 수 있다는 의욕으로 앞머리와 정수리 전체에 걸쳐 없어진 머리때문에 나이가 들어보이는 외모를 고치고자 아무것도 없는 앞이마를 가리는 이식수술을 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젊은 분들께 주의말씀드리면,
탈모가 진행중일 경우 이식부분은 죽을때까지 무성하지만 - 수술성공시 - 주변부위는 탈모현상때문에 보기가 싫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약은 계속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희망적인 것은 가까운 시기에 살아있는 모공은 발모가 되는 신약이 발명되겠지요.
저는 직장인으로서 수술후 보기싫은 머리를 감추기 위하여 수술 1개월전 서울 정동의 한 헤어센터에서 60만원을 주고 가발을 맞추었습니다.(가발주문은 20일에서 30일 소요됩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3일의 수술 휴가일을 아끼며 수술준비하고자 수술전 혈액응고상태를 알아보는 혈액검사(full cbc bt pt ptt)를 직장 인근병원에서 받아 그 결과를 성형외과 외래간호사에게 전화로 알려주고 검사결과서는 수술당일 제출키로 하였습니다.
진료는 디지탈카메라로 머리 여기저기를 찍어서 K의사 메일로 보내서 메일로 결과를 받았었습니다.
이제 직장동료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생각하고 3일의 휴가를 얻어 수술당일 08시30분에 성형외과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학병원은 일손이 달려서 외부인에게 모발분리작업을 시키는데 수표나 현금으로 30만원을 가지고 오라고 하더니 수술당일 재료대가 30만원 든다고 추가로 요구하더군요. 물론 영수증은 써주고요.
이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팔에 포도당주사를 꼽고 복도에 준비된 이동식 침대에 누워 병원 3층에 마련된 수술실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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