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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식수술했음다.수술 후기올립니다.

  • 23년 전

  • 1,396
0
이 싸이트 안지는 한 2년 정도 되었는데 그 동안 남들이 써 놓은 글만 읽었는데 혹시나

수술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 몇 글자 올립니다.

전 올해 27살이고...머리 숯이 어릴때 부터 좀 적은 편이었습니다. 어릴때는 숯이 적은지

몰랐는데 친구들과 찍은 사진 보니깐 눈치 챘습니다. 전 정수리 쪽에 숯이 적은 편이라서

2년 전 이 싸이트를 우연히 알게 되어 증모제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슈퍼 밀리언 뿌리고 다녔는데

정말 정수리쪽엔 깜쪽같더군요...2년넘게 친구들 만나고 댕겼지만...아직 눈치챈친구 없었어요,..

다만...가르마가 잘 안보이니깐 "너 가발 이가? " 카면서 머리 한번 만져본 친구 있었는데 증모제인지

는 모르더군요...그때 정말 뜨끔...그러고 머리에 대해선 잊고 잘 살았는데..그래서 이 싸이트에도

거의 안 들오게 되었죠.근데...나도 몰랐는데..오랫동안 안 만난 친구들이 가끔 만나면...너 머리

왜 이리 빠졌냐 그러더군요 전 몰랐습니다.증모제로 다 가렸는데 어 이상하다 했는데 가만히 엤날

사진과 거울을 비교해 보니 m자가 많이 진행되었더군요.이마가 서서히 올라가니깐...전 거의 못

느끼고 살았는데...정말 놀랬습니다...항상 어려 보인다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언젠가 부터

내 나이 보다 더 들어 보인다 소릴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이 싸이트를 들렸죠.

이번엔 앞머리에 증모제를 뿌릴려고 풀모어를 샀습니다.슈퍼는 한 10초면 되는데 풀모어로

하는데 한 10분 넘게 투자해도...먼가..이상하고.또 머리 한번씩 긁으면 손에 어찌나 많이 묻어

나던지...그래도...이마 한 1cm(m자부분) 정도 내리고 다녔는데...하루 아침에 이마가 1cm 줄면

들킬까봐 한 2주정도 모자 쓰고 댕기다가 모자 벗었습니다.역시 친구들 모르더군요. ㅎㅎㅎ

근데 증모제는 아무래도 임시 방편일꺼 같아서 나이 더 들면 이것도 소용 없을꺼 같아서 아예

방학을 기회로 수술 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특별히 약 먹은건 없구요..이제 프카 먹은지 한달

정도 됩니다 . 진작에 이약 구해서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머리 감을때 보면 확실히

덜 빠진걸 느낍니다. 에구 수술 애기 할려고 했는데 딴 소리만 너무 많이 했군여..죄송...그럼 이제

부터 어제 한 수술 말씀드릴께요. 전 수술을 오후에 받았는데 오전에 학교에서 시험이 하나 있어서

수술 받을때 잘 생각으로 전날 밤새고 갔습니다.(평소에 공부 안한탓이죠 ㅎㅎ) 아 근데 긴장이

되어서 인지 밤샛는데도 잠 한숨 안오더군요. 수술전에 엉덩이와 팔에 주사 한방씩 맡고 드디어

수술대 위에 엎드렸습니다. 뒷 머리에서 모낭 분리 하는 수술이었습니다. 마취 한 5~6방 정도?

대충 그 정도 하고 뒷머리 잘라내는데...으 ..남들도 그렇다던데 저도 역시 그 자르는 소리..생각도

하기 싫습니다..그리고 전..젊어서 그런지 최근에 수술한 사람중에서 피가 가장 많이 나는편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하다가 멈추고 하다가 멈추고..혈과 수축제 투여하고 혈압재고...등등..이것

때문에 시간이 꾀 걸리더군요...근데 의사선생님은...피가 많이 나는것이 수술 하는 당사자는

힘들지만...환자(???) 한테는 머리가 나중에 생착하는데 더 좋은 징조라더군요..음..한 석달정도

있어봐야 알겠죠 모..그렇게 뒷머리 수술하고..아 참 그리고 뒷머리 하기 전에 수술할 부위에

머리카락좀 잘라내더군요..거울로 안봐서 모르겟습니다만 모자 벗으면 이상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뒷머리 수술 부위는 양 귀 젤 윗부분을 약간 둥그스럼하게 연결한 선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이렇게 해서 모낭 분리는 끝나고 이제 바로 누워서 본격적으로 심기 시작했습니다.

앞쪽에도 피가 장난 아니게 나더군요...좋은 징조 라니깐...머...피가 많이 나도 무섭다기보단...

기분이 좀 좋았습니다. 정수리 쪽은 슈퍼로 커버 할 수 있을꺼 같아서 m자 부위에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눈썹을 기분으로 젤 가운데 부분은 5.5cm m자 가장 파인 부분은 6cm정도

정도 됩니다.그리고...가르마 주위에 좀 심고 전체적으로 좀 심고 해서 2000모 정도 심었습니다.

수술 할때 마취가 너무 빨리 풀리는 케이스라서 심다가 마취하고 심다가 마취하고 피나서 쉬고

이렇게 해서 약 6시간 정도 받았습니다. 전 간단한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단 좀 아프더군요...

하도 마취를 많이 해서 나중엔 아파도 귀찮아서 마취 풀려도 그냥 심었습니다..밤새고 갔는데

잠도 안오고 좀 지루 하더군요...피를 많이 흘려서 약간 어지러운것 같기도 하고 뒷머리가 약간

땡기는 것 같지만...모자 쓰면 밖에 나갈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머리는 1주일 뒤에 감고

감으면 심은 머리는 다 빠지고 3개월 뒤부터 올라오기 시작해서 한 6개월 정도 되면 3cm 정도 된다

네요..그 머리 기르면 정수리쪽에 좀 부족한거 가려라고 하더군요.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하고

90%이상의 생착률을 가질꺼라고 의사 선생님은 확신하더군요 .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모

전 대구에서 했는데 병원이름은 말하기 좀 그렇고 옜날에 OOOO모발 이식센터 세우기 전

부터 OOO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쪽에서 배워 갔다더군요.딴 건 모르겠고 암튼...

머리나 많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수술 한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1주일뒤에 머리 감으면 심은 머리 다 빠진

다고 하던데 그러면 또 증모제를 뿌리고 다녀야 할꺼 같은데..증모제가 모공을 막아서 머리

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봐 궁금합니다...혹시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전 영양 보충좀 하로 가봐야겠습니다.. 수술 안 하신 분들 조금이나마 보탬되었으면

하구요...아...진짜 마지막... 수술비는 600만원 이었습니다..

다들.....새해엔...머리 숭숭 나서....킹카 됩시다...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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