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후기를 썼는데 자동 로그아웃 돼 날라가서 다시 씁니다ㅜㅜ
저는 20대 중반 대학생이고 m자는 20대 초반부터 보였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탈모셔서 유전 100%인 것 같습니다.
약은 프로페시아 복용한 지 13개월 정도 되는 것 같고 다른 부작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부터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비용이나 수술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에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0월 초 쯤에 대다모 대문에서 진행했던 이벤트에 당첨돼서 상담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른 병원은 가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안되겠지만 최대한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상담시간은 총 40분 정도 됐던 것 같고, 처음에 상담실장님과 20분, 한상보 선생님과 10분, 그 이후에 비용이나 일정 관련하여 또 10분 정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문진표 같은 것을 작성하고 상담실로 들어갔습니다. 상담실장님이 연필로 대략적인 라인을 그려주시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뒷머리 두피와 모발상태도 보시고 저의 경우 절개나 비절개 모두 가능할 것 같다고 원하는 대로 결정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나이대에 비해 m자 정도가 심한 편이라고 하셔서, 원래 알고는 있었지만 병원에서 그렇게 말해주니 착잡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상태가 수술을 받으면 가장 가시적인 효과가 큰 케이스라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동안 혼자서만 고민했거나 궁금했던 점들 하나하나 다 물어보니 편하게 다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수술 사례 사진들도 보여주면서 수술 방식에 따라서 수술 직후나 며칠 후에 어느정도 상태가 되는지 알려주셨습니다.
중간에 한상보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더 자세히 봐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절개나 비절개나 모두 지장은 없을 것 같다고 하셔서 비절개로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연필로 라인을 그려주실 때 자로 전체적인 얼굴길이와 비율을 재서 결정을 하고, 관자놀이 부분 라인의 경우 광대뼈 모양까지도 고려해서 그려서 신뢰가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선생님 판단 하에 3800모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듣던대로 유머러스 하셔서 상담 내내 편하게 받았던 것 같습니다.
비용은 860만원에 부가세 포함 946만원이었는데, 이벤트 혜택으로 473만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다른 병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수술방식이나 모수별로 비용표가 병원 카운터하고 상담실 책상에 비치되어 있어서 완전 정가제인 것 같았습니다. 다른 후기 글들 보면 사람들이 댓글로 비용을 많이 물어보길래 저는 사람마다 다른가 싶었는데 적어도 여기는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걱정됐던 게 일정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개원 이벤트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아야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됐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고 있다보니 학기 중에 받으면 아무리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해도 티가 날수 밖에 없을 것 같고, 또 수업을 받을 때에도 내내 모자를 쓰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여서 어찌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상담실장님도 처음엔 11월 중으로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느데, 먼저 학기 중에 받는게 불편하지 않겠냐고 물어봐 주시면서 최대한 방학 중으로 마춰주겠다고 하셨습니다. 12월이 성수기임에도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뭔가 물건을 파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상담을 해주는 느낌이어서 상담 내내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벤트로 큰 금액을 할인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추가 요구사항이 있을 것 같아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상담후기와 수술 전후 후기만 올려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뭐 꼭 포함됐으면 한다던가 하는 내용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써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대다모가 규모가 큰 커뮤니티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 유리한 쪽으로 이용할 법 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놀랐던 점은 진료비가 없었습니다. 다른 병원도 원래 그런가요? 감기로 동네병원에서 1분만 진료를 받아도 진료비를 받는데, 의사한테 10분, 의사는 아니지만 30분 이렇게 상담을 받았는데 나갈 때 오늘은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사실 치아교정 쪽은 이벤트 치과에서 절대 받지 말라는 정설이 있어서, 이번에도 걱정이 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상보 선생님은 대다모 후기에 좋은 말 밖에 없어서 일단 실력은 믿음이 가고, 아무래도 이벤트로 비용적인 측면이 커서 수술 받는 쪽으로 결정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공유할 얘기가 생기면 또 글 쓰겠습니다.
모두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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