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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머리고민 7년~차...

  • 20년 전

  •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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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안오고 제가머리고민하게된계기와 그동안해온거 심심해서 써볼라구들어왔네요 ^^

제가 머리만지고 스타일만들던게 딱 10년전부터이네요.

96년도4월 학년으로따지면 중3때 처음으로머리를 7센치가량 길렀었던거같아요 앞머리가 눈까지왔으니...

참고로 저희학교는 알아주는 머리 단속하는학교라 참힘들었지요... 3센치이상기르면 싸다구 맞고 당구채로때리는학교니;;;

그래두 중3이니 학생부애들이 못잡고 나름데로 놀아서 ㅡㅡ;; 후배들이 못잡고 같은학년인 친구들도안잡혔죠...

그렇게 다니다 여름방학때 난생처음 염색을해봤습니다. 예전 터보의김종국 옷입구다니구 김종국머리 노란갈색 머리로

활보하고다니며 내머리의 악행을 저질렀지욧... ㅋㅋㅋ

이때까지는 구렛나루가 없었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공고를 가서 첨으로 구렛나루를 길르기시작했는데...

윗머리만길때는몰랐는데 옆머리를 길르니 이상하게 앞머리스탈이 남들과 약간달랐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다지 대수롭게여기지않았지요... 이마는 어릴때부터 넓단소리를 들었구요.이때는 이마넓은게 좋았어요... 이쁜거같아서;;

고등학교때 사진보면 항상 반가르마...이렇게 고3이돼고이때까지는 그래두 제가 머리털이굵고해서 머리숱이 무지

많다구생각했던때이구요... 그러다가... 고3돼고 취업나가서 일때려치고 매일빈둥빈둥 돼다가 피씨방이란곳을 첨 접하게

돼었습니다. 재밌더군요 동내 누님 형님들과 포트리스 하느라 시간가느라 몰를정도였으니... 밥안먹고 매일 새벽에 겜방가서

누님 형님과놀고 낮에 집에들어가자고 이런생활을 5~6개월정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을에서 겨울가는문턱쯤에 아는누나집을 제집드나들듯이 가고 잠도자고 ;; 동거는아닙니다 ㅡㅡ;;

이때까지는 머리 하루에한번안감구 몇일에한번씩 감았구요.

글다가 누님집에서 머리를 감고 나와서 티비를보는데 누나가 화장실가더니 기겁을하는겁니다.

하수구가막혔다구 그때까지 그다지 대수롭게생각안하고 머리털무지빠진다구하더라구요 그때부터이네요 제가

머리고민을하게된것이... 누나집 마루바닥에 머리털 엄청빠져있구 길이를보나 색을보나 전부제머리더군요.

머리감을때도 당시엔 안세봤지만 세면대에 엄청나게 많은걸보면 대략100개 전후로빠졌다구생각돼네요.

왜이렇게 머리가빠져? 하는생각하다가 어느날 문득 머리를감고나서 젤을발르는데 앞머리가 볼륨감이없더라구요.

푹죽고... 머리쓸어올릴때마다 머리털빠지고... 그래두 그냥...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지내다가 누나소개로

20살돼는 시기에 종로에 xx바에서 알바를하게됐네요... 이때머리가 거의 한`13센치정도 됐던거같네요 제인생에서 가장

머리가길때여기서일하다가 그랬나 피씨방갔을때그랬나 아는형이 저부구 야 너 앞머리 숱첬냐? 아님 원래 머리숱이

그렇게 적었나? 하는겁니다. 저두 고민하구있던터지만 내가 볼때만그러겠지 하던 내게는 너무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면서 몇일일하다가 문득앞머리를보니 두깨가 정말 너무얇고 꼭 인형머리털같더군요..

그래서 일끝나고 아침에 들어오는데 지하철에서 바리깡을 3천원에 팔더군요...ㅡㅡ;;;

그걸왜샀는지 참 지금도 제가생각해두넘웃기네요.

그때까지는 그래두 잦은염색 파마로 머리결이 얇아져서그러겠지하는생각에 짧게자르자 해서 머리를짧게 자르고나서

거울보고 나두모르게 눈물이나더군요... 당시엔 엠자 삼자라는 계념이넘없구 당시 엠자인이마와 짧은 내머리

거기다가 머리털길때는 기생오라비같단소리를많이들어서 장난으로 터프가이흉내를 일부러내고다니고그랬는데...

머리를짧게자르니 완전 이미지도이미지지만... 당시에 너무이상했습니다.

그때 첨으로 사람머리스타일에따라서 이미지가 이렇게 달라지는구나하는생각두 생각이지만... 너무충격적이라 울었네요.

나이스물처먹고나서요 ㅜ.ㅜ 사람들 다들 나름데로 자신감있잖아요. 내가 제일인거같구 말은안해두

정말 제가 그때그랬거든요 내가 최고인줄알았고 학교서 공부못하구 말안듣구 그렇다구 집이 부자아니래두....

나름데로 나자신한테는 자신이있었기에 자신있게 다니고 때로는 거만해지기두하구 그랬는데 한순간에 그게 모두

무너지는듯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일주일간 밖에두안나가고 많이 울었던거같네요.

그러자 어머니두 안되겠다싶었던지 다시마환이다 영양제다 미역이다 죄다 사오시더라구요.

근데 그게눈에 들어오나요 ㅡㅡ;; 맨날맨날 거울봐두 달라지지않고 머리두 안자라고 그렇게 하다 저두 첨으로 대다모

사이트를 들어오게됐습니다. 오니까 모발이식이다 프페 프카 애기많더군요... 6년전과 다를게하나도없습니다 ㅡㅡ;;

다르다면 알바논쟁 하나는없었던거같네요...

그렇게 있다가 안되겠다싶어서 모자쓰구 친구들좀만나고 놀구 그래두... 역시 자신감이 너무없어졌습니다...

밖에나갔다오면 목이 아프고 어깨아프고... 하루는 너무아파서 한의원가서 침맞는데 선생님이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어깨에무리가갔다구 어린사람이 먼 스트레스를 이렇게받냐구 안스러워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어머니한테 모발이식을 애기했더니 어머니가 무슨대머리두아닌데 모발이식이냐구 남자들 너정도인사람

많구 너보다못한사람두많은데 하면서 역시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그런어머니를 스무살나이에 때써서 설득하고

봄에 수술했던거같습니다. 그때까지는 수술하면 완전 정상돼는지알았어요.첨에병원갔더니 선생님이 수술꼭해야하겠냐고

나중에 후회안할자신있냐고하더라구요. 그때만해두 제게 선택은 하나밖에없었습니다. 만약에 수술하다 죽을수도

있다구해두 수술받았을정도로 저는 꼭해야겠다는생각밖에없었는데 한마디하더군요 수술부위뒤로 더진행돼서 빠지면

정말 통제불능인머리가될수도있다구...그래두 그냥했습니다. 까짓거 차라리 지금보다못하면 가발이라두쓴다는생각으로

단행했지요....첨에 수술하구 집에몇일간있으면서 딱지가 엄청나더군요... 딱지때문에 머리숱엄청빽빽해보였습니다.

너무좋았죠... 정말 세상을 다가진거같았어요... 그러다가 병원에서 머리감겨주는날 미친간호사 누님이 딱지를핀셋으로

떼주더라구요 열흘도안돼는시점이었던거같네요... 그때이식모 엄청빠지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미친짓이죠...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병원엎어버리고싶네요... 그렇게하구 머리감구 집에와서 거울보고 또울었네요 머가이리

듬성듬성한지 나참 차라리 안한게낫겠다 싶을정도로 몰골이 참... 완전 스미골도아니고 힘들더라구요.

그래두 마음을다잡고 집에서 온라인겜하면서 모자쓰구 친구들만나고... 거의 1년을 그런생활했던거같아요 그러다가

머리어느정도 길었을때 갈색으로 두피에안닿게 조심조심염색하니 이식모도 그다지 티안나고 스타일도 나오더라구요.

한마디로말해서 없을때보다야 훨낫죠...그렇게 생활을하다가 일도좀할때돼니 군대를 가게되더군요.

군대가기전에 삭발하고 들어가서 이등병생활할때만해두 앞머리털이얇아서 머리털이 약간 갈색이더라구요.

그러고 일병 상병 쯤돼니 머리털이 많이두꺼워지더라고앞머리가 상병때부터는 머리숱많단소리두 가끔듣고했네요.

전에두말했지만 수술의심은 한번도 받아본적이없네요 . 군대에서 다행이지요 ㅡㅡ;

그렇게병장돼서 전역하고... 올해초부터 종로에서 일하다 명동서 일하구 하다가 5월달에 여친이랑 케리비안베이 수영장을

갔는데 머리감을때도 생각은했었지만 머리가 완전젖어버리면 엠자부위가 푹 죽는겁니다 숱도 적고 왼쪽이 특히 심했죠

모르는사람이보면 야 너좀있으면 대머리되겠다 완전 탈모진행형머리스타일... 이게너무싫었습니다. 그러다 고민고민하다가

7월에 수술을하게되었죠... 일한돈 거의꼬라박고 여친한테 거짓말하고 돈빌려서 수술했습니다.이번수술후로는

글자주남겨서 대충알거같구요... 그나마 군전역하고 이번수술전까지는 자신감을 무지 되찾았는데 이번수술후로 또 좌절..ㅡㅡ

대다모라는곳도 몇년안오다 온거구요...아마 지금머리두 어느정도자라서 머리고민안하면 이곳을 또안오게될거같구

그러고싶습니다 어서... 머리고민 이거참 힘들어요 ㅜㅜ

친구랑 한잔하고 잠안와서 주저리주저리 그냥그동안 있었던일... 생각나는데로적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으로 고생하고 그런건 못적었네요... 그거까지적으면 책한권나올거같아서 참았습니다.ㅋㅋㅋ

지금 머리 그나마 이제 호서비를 벗어나고있네요....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다시마환 미역 이다 좋은거많이 사놨지만 안먹었습니다. 가끔생각나면 먹는정도...

하다가 이번에 머리털 굵어지자 빠지지말자라는거보단... 머리좀 빨리자라라 하는마음으로 머리에좋은거 죄다먹었는데...

앞머리털이 엄청굵어졌습니다. 정말 어린시절 초등학교시절 머리같네요 머리털빠지는거도 예전의 3분에1정도로 줄었구요.

두유 두부 콩 계란 많이드세요. 정말 좋은거같아요.

정말 시간을돌린다면 그동안 탄산음료 사먹을돈으로 다 두유사먹었으면 머리고민했을까? 하는 허접한생각두하네요.

참고로 저희아버지는 노주현아찌정도 엠자스탈입니다 이마는 노주현아저씨보다 좀작지만 윗머리숱은 노주현아저씨가

더많은듯;;; 아무튼 저희아버지가 41년생이신가하니까... 대머리는 아니었습니다 엠자셨죠...

가끔아버지랑 애기하구그러는데 항상강조하시는게 아버지가 우리때는아버지 이마가 표준이었다는;;; ㅡㅡ

휴... 암튼 존거많이드세요 스트레스는 안받는게좋다는데... 저 수술후로 스트레스 정말 최고 ㅡㅡ; 많이받았는데

좋은거많이먹으니 좋네요... 두유 콩 많이드세요.... 라면 줄이시구요~~ 이제잘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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