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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관리] 포헤어 모발이식 1년 4개월차~
모발이식하기 3개월전 하고나서 5개월후까지는 대다모 많이 와서 정보도 공유하고 했는데 그 이후에는 별로 올일이 없더군요. 그만큼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포헤어에서 비절개무삭발 모발이식을 준비하시거나 검토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1. 모낭 : M자 1500
2. 가격 : 쪽지 주시면 답변해드림
3. 수술 : 병원에서 호텔 잡아줘서 전날 하룻밤 자고 아침에 9시부터 수술시작. 앉아서 하며 의사가 채취(?) 간호사라고 해야하나 여자 두분이 앞에서 심어줌. 부분마취하고 좀 따끔하지만 크게 아프지는 않음. 계속 앉아있고 정자세를 유지하는게 더 힘듬. 중간에 점심시간 1시간있음. 수술은 17시쯤 끝나고, 머리에 붕대감아주고 호텔가서 밥먹고 잠. 그 다음날 아침에 붕대풀고 샴푸하고 집에갑니다. 무삭발이라 뽑아낸곳은 티가 하나도 안납니다. 하지만 수술했던 부위는 살짝 전보다 좀 빠진느낌이 듭니다. 후드가 큰 옷을 입고가면 좋습니다.
4. 암흑기 : 동반탈락이 수술하고 1개월부터 3개월까지는 좀 있습니다. 근데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크게 걱정안해도 됩니다. 머리 뽑아낸 뒷통수나 옆쪽은 동반탈락 없습니다.
5. 5개월후 : 저는 5개월 후부터 눈에 띄게 머리가 나더군요. 근데 첨에 양쪽이 자라나는 속도가 다릅니다. 걱정이 많이 될겁니다. 8개월후에는 양쪽이 거의 같아 집니다. 그리고 10개월 정도 되면 이제 거의 났다라고 보면 되고 1년이 넘어가면 났던 머리들이 처음보다 굵어져 스타일링 하기 좋아집니다.
6. 장단점 : 일단 장점으로는 자신감 입니다. 물론 하고나서 5개월 전까지는 죽을맛 입니다. 괜히 했다는 생각이 수백번 듭니다. 8개월정도 되면서 부터 좋아지니 좀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수술하시는게 좋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은 어렵습니다. 이런 스타일링을 할려면 몇번 보강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모발이식 1회 수술은 M자를 가린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수술전에는 머리를 내렸지만 수술후에는 올리고 다닙니다. 진짜 밀도가 걱정이고 앞머리를 내리고 싶어서 모발이식을 하신다면 비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수술하기 1개월 전부터 프로페시아를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아직까진 없습니다. 근데 좋아진것도 딱히 모르겠습니다. 빠지지 않는게 좋아지는거일수도 있겠지만요.. 하여튼 모발이식으로 고민 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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